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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근 감독 “수원 생존 달려, 투쟁심으로 이겨내야”

작성일: 2022.10.16 13:43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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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근 수원 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이병근 수원 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절체절명의 위기를 투지로 이겨내겠다는 의지다.

수원 삼성은 수원FC와 1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7라운드(파이널B 4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경기에 앞서 이병근 감독은 “최선을 다해 싸우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희박한 가능성에도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승리가 절실하다. 수원은 승점 38 10위로 9위 FC서울(43점)과 5점 차이다. 두 경기가 남은 현재 승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유력하다. 심지어 11위 김천 상무(37점)는 수원을 맹추격 중이다.

이 감독은 “생존이 달려있다. 어떻게든 살아남겠다. 아직 가능성이 있다”라며 “수원FC전은 질 수 없는 경기다. 준비 과정에서 팀이 하나가 됐다.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만 한다”라고 절치부심했다.

지난 라운드 패배가 뼈아팠다. 수원은 지난 12일 대구FC와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같은 날 서울이 김천과 1-1로 비겼지만, 수원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 후 이병근 감독은 선수단 버스 앞에서 수원 팬들을 만났다. 이 감독은 당시 “팬들에게 죄송하다. 1% 가능성에도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고 전했다”라며 “선수들도 알고 있다. 선수단 미팅에서는 부정적인 얘기를 강조하고 싶지 않았다. 조급함이 생길 것 같더라. 훈련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승리가 절실한 만큼 공격적인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오현규와 안병준이 수원FC전 투톱으로 출격해 골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K리그1 도움 선두(13회)에 빛나는 이기제는 왼쪽 수비수로 출격한다. 이 감독은 “원톱보다 더 공격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안)병준이와 (오)현규를 선발로 내세운 이유다. 박스 안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여주기를 바란다”라며 “(이)기제와 호흡도 갈수록 맞아 떨어져 가고 있다. 장점이 확실한 선수다. 잘 활용하겠다. 공격수들이 잘 받아먹어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K리그1 유일한 같은 지역 더비 경기다. 이 감독은 수원은 수원FC와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이 감독은 “많은 걸 시도했는데, 수원FC가 잘 막더라. 이승우의 빠른 속도와 김현과 라스의 제공권이 위협적이다”라며 “이종성과 사리치 같은 투지 넘치는 선수들을 중원에 배치했다. 상대와 일대일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몸을 날리는 투쟁심이 필요하다. 수원FC와 경기에서 밀리지 않았으면 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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