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벼랑 끝’ 수원, 이병근 감독 “1% 가능성, 죽을 힘 다해 싸우겠다”

작성일: 2022.10.16 16:18 박건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이병근 수원 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이병근 수원 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다.

수원 삼성은 16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7라운드(파이널B 4라운드)에서 수원FC에 3-0으로 이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병근 감독은 “선수들이 스트레스받는 경기였다. 공격적으로 나가자고 했다. 우리가 만든 상황을 직접 해결하자고 했다. 득점이 더 필요했다. 세 골을 기록한 건 고무적이다. 팀이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염)기훈이, (양)상민이도 팀을 모으는 데 큰 도움을 줘 고맙다”라고 말했다.

지난 라운드 패배가 뼈아팠다. 수원은 지난 12일 대구FC와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같은 날 FC서울이 김천 상무와 1-1로 비겼지만, 수원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 감독은 “아쉽다.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늦었지만,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다. 이기고 싸우는 방법을 알려야만 했다. 상대보다 준비가 부족했다. 선수뿐만 아니라 나 또한 그렇다. 베테랑 선수들이 중심을 잡아줘서 고맙다. 어린 선수들도 조금씩 발전했다. 아직 부족하지만, 수원이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대를 피하려고 하지 말고, 더 싸우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종성은 전반전 선제골을 넣으며 수원에 리드를 안겼다. 본인의 시즌 첫 골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자신감을 갖게 만드는 귀중한 골이었다. 고맙게 생각한다. (이)종성이가 팀에 부족했던 투쟁력을 가져왔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종성이를 보고 선수들도 계속 바뀌어 가는 것 같더라.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37경기를 치른 수원은 승점 41로 10위를 지켰다. 9위 FC서울(36경기 43점)과 2점 차이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잔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경기 전에도 1%의 가능성을 봤다. 기적은 일어날 수 있다. 두 번째 골을 넣고 실점할 수 있는 상황도 있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한 골 더 넣었다. 칭찬해주고 싶다. 김천 상무보다 앞서야 한다. PO에서 자신감 있는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일단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다. 김천전 죽을힘을 다해 싸우겠다”라고 덧붙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