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MVP급' 살림꾼 이청용 "전북에 이기면서 우승 확신했다"

작성일: 2022.10.16 17:01 이성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울산 현대 이적 후 첫 우승을 차지한 이청용 ⓒ한국프로축구연맹
▲ 울산 현대 이적 후 첫 우승을 차지한 이청용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춘천, 이성필 기자] "전북 현대전을 이기면서 우승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울산 현대가 1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A 37라운드 강원FC전에서 엄원상의 역전 결승골로 2-1로 승리하며 2005년 이후 17년 만의 자력 우승을 해냈다.

주장 이청용은 시즌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다. 안팎에서 살림꾼 역할을 했다. 그는 "승리로 우승을 확정해 기쁘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선수단이 하나 되어 이룬 결과로 본다. 지난 2월 시즌 시작 후 계속 1위 지키며 우승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FC서울, 볼턴 원더러스, 크리스탈 팰리스 등에서 뛰었던 이청용이다. 그는 "주장으로 좋은 선수들과 감독, 코칭스태프 밑에서 함께 했고 영광이다. 우승 하나만 바라보고 매경기 많은 노력을 하면서 경기를 준비했다. MVP나 개인 타이틀 욕심은 없고 받아서도 안 된다는 생각이다. 엄원상이 중요한 골을 넣었다. 우리팀에서 MVP가 나온다면 엄원상이 받아야 한다"라며 엄원상의 리그 MVP 수상을 기대했다. 

항상 시즌 막바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를 이기지 못해 선두가 뒤집혀 우승을 놓쳤던 울산이다. 그는 "매년 막바지에 좋지 않은 결과들로 우승을 놓치고 운도 많이 따르지 않았다. 시즌을 잘 추슬러서 감독님이 문제점, 보완점 차분히 짚어가며 시즌을 치다다. 고비에서 전북과의 경기를 이기면서 이번 시즌 우승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시즌 중간에 안 좋을 때도 있었다. 출발을 잘했어도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를 다녀오고 좋지 않았지만, 팀 구성원이 그 문제에 대해 노력했고 보완했다. 시즌 막바지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라며 흔들리지 않았던 울산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준우승 징크스는 지나간 기억이다. 그는 "징크스나 트라우마는 잘 모르겠다. 단지 운이 좀 안 따라줬다. 운마저 이번 시즌에 노력, 실력으로 극복해 나갔다고 본다. 올 시즌 이룬 성과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다 자부심을 느낄 정도로 많은 노력을 했다고 본다"라며 우승을 자축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