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GP] '짜릿한 역전' 린스, 호주 GP 우승…바냐이아, 월드 챔피언 경쟁 선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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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알렉스 린스(26, 스페인, 팀 스즈키 엑스타)가 짜릿한 역전 레이스를 펼치며 모토GP(MotoGP : Grand Prix Motorcycle Racing) 호주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다. 프란체스코 바냐이아(25, 이탈리아, 두카티)는 시즌 내내 월드 챔피언십 랭킹 선두를 달리던 파비오 콰르타라로(22, 프랑스, 야마하)를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린스는 16일 호주 벤트너의 필립 아일랜드 그랑프리 서킷에서 열린 2022 모토GP 월드챔피언십 18라운드 호주 그랑프리에서 40분50초654로 가장 먼저 결승 지점에 도착했다.
마지막 랩까지 치열하게 선두 경쟁을 펼친 마르크 마르케스(29, 스페인, 혼다)는 2위를 차지했고 바냐이아는 그 뒤를 이었다.
린스는 올 시즌 모토GP 그랑프리에서 처음 우승했다. 4라운드인 미국 그랑프리에서 준우승한 그는 올해 11번 '톱10'을 달성했다. 또한 팀 스즈키에 올 시즌 첫 우승을 안겼다.
바냐이아는 아홉 바퀴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후 린스에게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선두를 탈환했다. 우승까지 한 바퀴를 남긴 그는 1위를 지키며 시즌 7번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그러나 마지막 랩에서 바냐이아는 린스, 마르케스와 숨 막히는 선두 경쟁을 펼쳤다. 결승 지점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상황에서 린스가 선두로 치고 나왔고 마르케스도 바냐이아를 추월했다. 결국 린스가 최종 승자가 됐고 마르케스는 2위, 바냐이아는 3위에 올랐다.
우승 포인트 25점을 얻은 린스는 시즌 랭킹 8위로 올라섰다. 바냐이아는 아쉽게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3위를 차지하며 승점 16점을 획득했다.
18라운드를 마친 현재, 바냐이아는 시즌 포인트 233점을 기록하며 콰르타라로(219점)를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시즌 중반까지 월드 챔피언 경쟁에서 압도적으로 앞서간 콰르타타로는 호주 그랑프리에서 레이스를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 이번 대회서 승점을 쌓지 못한 콰르타타로는 2년 연속 월드 챔피언 등극에 '빨간 불'이 켜졌다.
알레익스 에스파가로(33, 스페인, 아프릴리아)는 9위로 호주 그랑프리를 마쳤다. 시즌 포인트 206점을 기록한 그는 시즌 순위 3위를 유지했다. 5위에 오른 에네아 바스티아니니(24, 이탈리아, 두카티)는 191점으로 시즌 랭킹 4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모토GP는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와 발렌시아 그랑프리 두 개 대회만 남겨 놓고 있다. 이 대회의 결과에 따라 올해 월드 챔피언이 결정된다. 만약 바냐이아가 말레이시아 그랑프리에서 콰르타라로를 시즌 포인트 11점 차로 제칠 경우 월드 챔피언에 등극한다.
경기를 마친 바냐이아는 "타이틀 포인트를 생각하면서 말레이시아에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신중하게 말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는 확실히 중요한 대회다. 그러나 나는 지난여름부터 해왔던 것을 그대로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냐이아는 "내가 진심으로 중압감을 생각하면 그대로 느낄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항상 그렇게 해왔던 것처럼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19라운드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는 오는 23일 열린다.
한편 모토GP는 TV채널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 SPOTV NOW, 그리고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 생중계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WTT(World Table Tennis) 탁구 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월드 투어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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