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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의 기적' 조현우, "카타르에서 감동 드리고 싶어요"

작성일: 2022.10.20 06:0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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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우 ⓒ대한축구협회
▲ 조현우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조현우(31, 울산현대)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감동을 약속했다. 착실하게 준비해서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각오했다.

조현우는 19일 오후 3시 울산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울산현대축구단 2022 K리그1 우승'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울산은 2022시즌에 한 라운드를 남기고 조기 우승을 확정하면서, 17년 만에 우승의 한을 풀었다.

울산 우승을 이야기했지만, 월드컵도 빼 놓을 수 없었다. 조현우는 파울로 벤투 감독 아래에서 꾸준히 대표팀 골키퍼에 차출돼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했다. 11월 12일에 명단이 발표되지만, 카타르 비행기를 탈 확률이 높다.

조현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타덤에 올랐다. 놀라운 반사신경과 동물적인 선방으로 카잔의 기적을 만들었다.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이기지 못했지만,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을 제압하면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4년 전 감동을 다시 국민께 선물하고 싶었다. 조현우에게 카타르 월드컵을 묻자 "월드컵은 모든 선수에게 꿈이다. 울산 소속으로 월드컵에 나가 좋은 경기를 한다면, 울산 시민들과 국민께 큰 감동을 줄 수 있다. 변함없이 하던대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월드컵을 경험했던 이청용도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조언과 맹활약을 기대했다. 이청용은 "우리 팀에 대표팀 선수들이 있다. 최종 명단에 들어갈 선수들도 꽤 있다. 이번 시즌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충분히 들어갈 자격이 있다. 월드컵을 경험했던 선수로서 시간이 지나면 엄청나게 큰 대회라고 느낀다. 당시에는 압박과 부담에 못 이겨 가진 실력을 못 보여줄 수도 있다. 리그에서 늘 해왔던 대로, 잘 준비하고 즐겁게 경기에 임한다면 국민께 큰 기쁨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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