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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원상 월드컵 승선 가능성…'2002 월드컵' 주역 생각은?

작성일: 2022.10.20 05:1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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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원상 ⓒ스포티비뉴스DB
▲ 엄원상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은 감독의 판단이다. 하지만 엄원상이 한국 대표팀 스쿼드 안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엄원상(23, 울산현대)이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 골키퍼 조현우, 풀백 김태환의 생각은 "충분하다"였다.

엄원상은 2022년 겨울에 울산에 입단했다. 울산은 독일 무대로 떠난 이동준 대체 선수로 겨울 이적 시장 막판에 엄원상을 데려왔다. 엄원상은 측면에서 폭발적인 스피드와 골 감각으로 울산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잠깐 부상에 신음했지만, 올시즌 K리그 33경기 12골 6도움으로 맹활약했다. 17년 만에 울산 우승이 결정됐던 강원FC와 '2022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라운드A 4라운드에서 감각적인 발리 슈팅으로 울산 우승에 힘을 더했다.

한국 대표팀에 손흥민, 황희찬 등 쟁쟁한 유럽파가 있지만, 파울로 벤투 감독은 엄원상도 점검한 적이 있다. 이번 시즌 K리그에서 활약, 울산 우승을 이끌었던 주역이라는 점을 짚어보면 최종 명단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에서 주장으로 맹활약했고, 스페인전에서 마지막 승부차기 키커였던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감독 생각은 어땠을까. 홍 감독에게 엄원상 월드컵 승선을 묻자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은 감독의 판단이다. 하지만 엄원상이 한국 대표팀 스쿼드 안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울산에서 충분했던 활약도 칭찬했다. 홍명보 감독은 "생각보다 늦게 영입했던 선수다. 엄원상 본인에게도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새로운 팀과 환경에 적응하는 게 걸렸지만 예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본인도 우승을 확정짓는 득점을 하면서 부담을 털어냈다"며 엄지를 세웠다.

벤투 감독에게 꽤 꾸준히 부름 받았던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골키퍼 조현우는 "엄원상은 굉장히 좋은 선수다. 빠르고 결정력이 좋다. 올시즌 기대 이상으로 잘했다. 이 경험을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월드컵과 국가대표는 모든 선수에게 꿈이다. 엄원상의 능력이라면 충분히 대표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다독였다.

김태환도 마찬가지였다. 김태환은 "조용하고 착한 성격이지만, 경기장에서 180도 다른 플레이를 보여준다"라며 대표팀 뽑힌다면 제 몫을 다할 거로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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