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팀 내 최다 7도움…스펠맨이 달라졌다

작성일: 2022.10.20 21:10 맹봉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오마리 스펠맨이 밖으로 패스하고 있다 ⓒ KBL
▲ 오마리 스펠맨이 밖으로 패스하고 있다 ⓒ KBL

[스포티비뉴스=안양, 맹봉주 기자] 패스의 재미를 알았다. 본인 득점이 아니더라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한다. 

안양 KGC는 2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1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3-84로 이겼다.

이날 KGC 선수 중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뿌린 선수는 가드 변준형이나 박지훈이 아니었다. 7어시스트를 올린 오마리 스펠맨이었다.

스펠맨은 13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보다 어시스트와 스크린, 리바운드에 힘 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지난 시즌 스펠맨은 욕심이 많은 선수였다. 당시 KGC 김승기 감독과 기 싸움도 마다하지 않았다. 감독이 벤치로 부르면 토라졌다. 어쩔 수 없이 매경기 풀타임에 가깝게 뛰었다.

1대1 공격은 뛰어나지만, 너무 본인 득점만 생각해 동료들과 시너지는 나지 않았다. 패스할 줄 아는 대릴 먼로가 뛸 때 KGC 경기력이 오히려 좋아지는 경우가 많았다.

김상식 감독 체제에서 스펠맨은 달라졌다. 일단 자세부터가 바뀌었다. 김상식 감독은 "지난 시즌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스펠맨 의지가 강하다. 고집스러운 부분이 있었다고 하는데 요즘엔 나와 많은 얘기를 나누며 좋아졌다. 현대모비스전에서도 본인이 직접 게이지 프림을 막겠다며 의욕을 보였다"고 말했다.

KGC는 김상식 감독 부임 후 모션 오펜스를 적극적으로 쓰고 있다. 모션 오펜스는 볼 없는 움직임과 5명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중요하다. 한 선수가 공을 오래 끌기보단 여러 선수가 패스를 통해 찬스를 만든다.

비시즌 때만 해도 선수들 사이에서 낯설다는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빠른 시간 안에 적응을 마쳤다. 스펠맨도 마찬가지다. 슈터들을 위한 스크린과 득점을 위한 중간 다리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

KGC는 국내선수층이 탄탄한 팀이다. 오세근, 문성곤, 변준형 등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자랑한다. 팀 플레이에 눈 뜬 스펠맨까지 더해지면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 현재 KGC는 개막 후 3연승으로 리그 단독 1위에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