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도 잠시’ 오현규, “수원 승리에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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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대표팀 첫 발탁의 기쁨을 누릴 새도 없다. 오현규(수원삼성)는 오는 김천상무전 승리만 노리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1일 국내파가 중심이 된 2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월드컵 최종 명단 선정을 앞둔 마지막 점검이다.
눈에 띄는 건 오현규의 발탁. 월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처음으로 A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올 시즌 활약을 놓고 본다면 충분히 이해되는 선택이다. 오현규는 35경기에 나서 13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득점 부문 공동 5위로 2위 조규성(전북현대)과는 불과 2골 차이다.
오현규는 “아침에 기사를 보는 데 내 이름이 있어서 K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된 줄 알았다. 그런데 대표팀 발탁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항상 꿈꿔왔던 A대표팀에 이름을 올리게 돼서 영광이다. 대표팀에 승선한 만큼 카타르에 갈 수 있도록 내 능력을 입증하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도 전했다.
첫 태극 마크의 기쁨도 크지만, 더 중요한 건 소속팀의 생존이었다. 현재 수원은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0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22일 펼쳐지는 김천상무와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9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오현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국가대표가 된 게 기쁘지만 우선 내일 경기 승리에만 집중하겠다”라며 필승의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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