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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피로 물든 '바이킹의 발'..."울산에 우승 안겨 영광, 헌신하겠다"

작성일: 2022.10.24 04:4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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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틴 아담 ⓒ스포티비뉴스DB
▲ 마틴 아담 ⓒ스포티비뉴스DB
▲ 믹스트존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마틴 아담 ⓒ스포티비뉴스DB
▲ 믹스트존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마틴 아담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마틴 아담이 울산 현대 우승에 기뻐했다. 올여름에 합류했지만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고, 울산 현대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최종전에서도 복숭아 뼈에 피로 물든채 뛰었지만 1도움을 적립했다.

마틴 아담은 올해 7월에 울산 현대에 합류했다. 191cm에 다부진 체격으로 울산 최전방에 또 다른 공격 옵션이 됐다. 데뷔전에서는 팀 동료들과 제대로 섞이지 못해 날카롭지 않았지만, 점점 팀에 녹아들면서 위협적인 옵션이 됐다.

선발 혹은 교체로 출전해도 1인분 이상 제 몫을 다했다. 절정은 전북 현대와 '2022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라운드A 2라운드였다. 2만 관중이 운집했던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막판에 페널티 킥을 넣고, 후반 추가 시간에 역전골까지 터트리면서 울산 현대 2-1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울산 현대 우승 가능성을 99%로 만들더니, 강원FC전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울산 현대는 강원FC전에서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엄원상의 동점골 뒤에 결승골을 넣으면서 울산 현대 조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이미 우승이 확정됐지만, 제주 유나이티드와 최종전에서도 부지런히 뛰었다. 전반전에 제주 유나이티드 수비를 힘으로 이기고 이청용에게 볼을 뿌렸고 1도움을 적립했다. 울산 현대는 후반전 연속 실점에 패배했지만, 마틴 아담의 존재감은 돋보였다.

경기 뒤에 믹스트존에서 마틴 아담을 만날 수 있었다. 이번 시즌을 묻자 "많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우승으로 끝나서 다행이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17년 만에 우승에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이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답했다.

헝가리 리그에서 30골 이상을 넣었고, 울산 현대에서 알토란 역할을 했다. 꾸준한 득점력이라면 내년에 득점왕 경쟁도 노려봄직하다. 하지만 마틴 아담은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헝가리에서도 30골 정도를 넣었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국 첫 시즌 만에 우승으로 기쁠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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