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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전북 감독 “우승 배고픔, FA컵에서 채울 것”

작성일: 2022.10.24 11:19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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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 ⓒ대한축구협회
▲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신문로, 박건도 기자] 올 시즌 아쉬움을 씻을 마지막 기회다.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은 24일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2022 하나원큐 FA컵 파이널 미디어데이에서 “팬들의 응원과 선수들의 노력 덕분에 결승전까지 올라왔다. 서울과 좋은 경기 하도록 준비 잘 하겠다. 아침 일찍 전북에서 올라왔다. 배도 고프다. 세 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려고 했지만, 두 개를 들지 못했다. 배고픔을 채우도록 준비 잘 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북은 기록 사냥에 나선다. 이미 K리그 통산 최다 우승(9회)을 달성한 전북은 FA컵에서 4번 트로피를 든 바 있다. 수원 삼성의 FA컵 5회 우승 기록을 한 발자국 남겨두고 있다.

상대 에이스를 틀어막을 심산이다. 김상식 감독은 서울의 핵심 선수로 “나상호를 꼽겠다. 직전 경기에서도 득점하지 않았나. 전북 소속이었던 일류첸코도 잘 막아야 한다. 우승컵을 들기위해 필수”라고 분석했다.

전북과 서울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A컵 1차전을 치른다. 승부는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결정된다. 김상식 감독은 한동안 생각하더니 “서울의 열기와 응원이 있다. 원정은 쉽지 않을 것 같다. 1-0으로 이기지 않을까 싶다. 2차전은 2-0으로 이기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라며 안익수 감독 쪽을 쳐다봤다.

올 시즌 전북은 서울을 상대로 K리그1에서 1승 2무를 거뒀다. 상대 전적에 대해 김 감독은 “지나간 일이다. FA컵이라는 특수성이 있다. 어떤 상황이라도 발생할 수 있다. 과거 전적은 연연하지 않겠다. 준비하는 것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지 않겠나”라며 말을 아꼈다.

맞대결 상대 서울은 우승이 절실하다. FA컵 결승 트로피와 함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동시에 정조준한다. 전북은 리그 2위로 ACL 직행을 이미 확정 지었다. 김상식 감독은 “서울과 큰 차이가 없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려야 하는 팀이다. 이미 두 개 놓쳤다. 팬들과 구단, 선수들의 자존심을 세워줘야 한다”라며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였다. 마지막에는 팬들과 함께 웃고 싶다. 시즌 끝나고 가족, 지인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우승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김상식 “K리그 6연패를 이루지 못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마지막에는 꼭 팬들의 자존심을 세워드리겠다. 마지막에는 웃을 수 있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절치부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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