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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감독 “수호신에 항상 감사, 우승이란 선물 드려야”

작성일: 2022.10.24 11:31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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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익수 FC서울 감독. ⓒ대한축구협회
▲ 안익수 FC서울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신문로, 박건도 기자] 동기부여가 그 어느 때보다 확실하다. 우승컵이 걸린 승부인 만큼 전력을 쏟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안익수 FC서울 감독은 24일 서울 신문로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2022 하나원큐 FA컵 파이널 미디어데이에서 “전북 현대라는 명문 팀과 결승에 오게 됐다. 리그에서는 팬들이나 모기업에게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렸다. 마지막 소망을 이뤄드리고 싶다. 올 한해 걱정을 털어드리겠다.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날 전북 선수 대표로 주장 홍정호 대신 김진수가 미디어데이 현장을 찾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축 레프트백으로 활약 중인 김진수에 안 감독은 “(김)진수는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연계 플레이도 위협적이다. 어떻게든 막아내겠다. 좋은 상황을 많이 만들어 보겠다”라고 말했다.

김상식 전북 감독과 팽팽한 신경전도 이어졌다. 앞서 김 감독은 “1차전은 1-0으로 전북이 이길 것이다. 2차전은 2-0으로 이기지 않겠나”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안익수 감독은 “김상식 감독이 말한 스코어의 반대가 되지 않겠나”라고 짧게 답하며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올 시즌 서울은 K리그에서 전북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세 번의 맞대결에서 2무 1패를 거뒀다. 안익수 감독은 “오히려 더 좋은 성과를 가져올 계기가 될 것이다. FA컵에서 만큼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절치부심했다.

축구 명가의 자존심을 세울 마지막 기회다. 안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고전했다. 지난 16일 성남FC전 패배로 강등 플레이오프행 위기를 맞았지만, 22일 수원FC를 이기며 간신히 잔류를 확정했다. 안익수 감독은 이번 전북전을 통해 FA 우승과 함께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거머쥐며 올 시즌 아쉬움을 털 심산이다.

안익수 감독은 “수호신(서울 서포터)들에게 감사하다. 필요할 때마다 존중과 응원, 채찍질이라는 백신을 주셨다. 이 자리에 앉아있는 큰 이유다. FA컵 우승 선물로 그간 일들을 치유해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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