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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이 선수 주목해야”…이청용의 ‘픽’은

작성일: 2022.10.25 06:3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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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VP와 베스트 11을 동시 석권한 이청용(울산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 MVP와 베스트 11을 동시 석권한 이청용(울산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양재동, 박건도 기자] 월드컵 선배의 선택은 팀 후배였다. 울산 현대 캡틴 이청용은 2022카타르월드컵 기대주로 엄원상을 꼽았다.

이청용은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기대주로 엄원상(울산)을 꼽겠다. 짧은 시간을 뛰더라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밝혔다.

실제로 엄원상은 올 시즌 광주FC에서 이적한 뒤 울산의 주축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총 33경기에 나서 12골 6도움을 올렸다. 고비 때 한껏 성장한 골 결정력도 선보였다. 지난 16일 강원FC전에서 엄원상은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트리며 울산의 우승에 방점을 찍었다.

동료의 맹활약에 이청용은 “(엄)원상이가 올 시즌 잘했다. 광주에서 오자마자 크게 성장했다”라며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뛸지는 모르나, 짧은 시간에도 제 역할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엄원상은 “팔은 안으로 굽는다. (이)청용이 형이 저를 선택한 이유가 아닐까 싶다”라며 웃었다. 이어 “롤모델이 저를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 응원이 헛되지 않도록 잘 해보겠다. 아직 정해진 건 없다. 만약 첫 월드컵 무대를 뛴다면 긴장도 될 것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원하는 부분은 잘 알고 있다. 전술에 맞춰 뛸 생각이다”라고 답했다.

▲ 올 시즌 울산 유니폼을 입고 주축 공격수로 맹활약한 엄원상. ⓒ한국프로축구연맹
▲ 올 시즌 울산 유니폼을 입고 주축 공격수로 맹활약한 엄원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월드컵까지 약 한 달이 남았다. 이청용은 2010 남아공월드컵과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에 이청용은 “월드컵은 축제이자 대회다. 선수들은 즐기기 힘들고 부담스럽다. 팬들의 한마디 응원이 큰 도움이 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큰 부담 없이 리그에서 보여준 대로 활약한다면, 후회 없는 월드컵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카타르월드컵에서 남미 강호 우루과이를 만난다. 이청용은 남아공월드컵 16강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동점골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이청용은 “첫 번째 경기 중요성은 모두가 잘 알 거다. 16강 진출 가능성도 충분하다”라며 “우루과이전 조언은 어렵다. 맞대결은 상당히 오래전 일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올 시즌 이청용은 주장으로서 울산을 우승으로 이끌며 하나원큐 K리그1 2022 MVP와 베스트11에 모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청용은 “한국 축구를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뜻으로 이 상을 받겠다.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발전하는 선수 되겠다. 팬들에게 경기장 안팎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내년에도 울산 유니폼을 뛰고 있을 것 같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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