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가려고 몸 사리나…5경기 골 침묵 중인 아스널 골잡에 대한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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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1위를 질주 중인 아스널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사우스햄턴과의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그라니트 자카가 골을 넣으며 아스널을 구했다.
이날 아스널은 최전방 공격수에 가브리엘 제수스를 투입했다. 하지만, 제수스는 침묵하며 골잡이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제수스는 9라운드 토트넘전이 가장 최근에 넣은 골이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까지 따지면 5경기 연속 침묵이다.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를 탈출한 제수스는 아스널에서 초반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아쉬움을 안고 있던 아스널에 방점을 찍어주는 역할을 했다. 레스터시티와의 2라운드에서 멀티골에 2도움을 해내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근심을 지워줬다.
하지만, 10라운드 리버풀전부터 침묵의 연속이다. 팀은 이겨도 제수스는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주중-주말-주중으로 이어지는 혹독한 경기 일정으로 인해 체력적인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컸다.
제수스는 25일 영국 인터넷 매체 'HITC' 등과의 인터뷰에서 "볼이 있고 없고를 떠나 아스널의 경기력이 약간은 떨어졌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저 역시 아직 어리다. 그래서 집중할 필요가 있다. 기회를 많이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사우스햄턴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그는 "기회가 있었기에 (슈팅 등을) 시도했다. 한두 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 축구란 그런 것이다. 어렵고 힘들지만, 더 나아져 돌아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골을 넣지 못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11월 예정된 카타르월드컵이 꼽힌다. 월드컵에 반드시 나서고 싶은 제수스가 몸을 사리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부상을 당한다면 브라질대표팀과 함께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리스 제임스(첼시)를 비롯해 디오고 조타(리버풀), 은골로 캉테(첼시), 페르루 네투(울버햄턴) 등이 월드컵 전까지 복귀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제수스는 "월드컵을 앞두고 최대한 많은 경기에서 이기려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최근 득점 침묵은) 저도 잘 모르겠다. 일단은 최대한 노력을 하고 경합하고 있다는 것이다. (누구든) 골을 넣으려 돕겠다"라며 팀플레이에 근간한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물론 브라질은 선수층이 워낙 두꺼워 제수스가 26명의 최종 명단에 포함 가능한지는 미지수다. 그는 "(브라질 축구협회가) 저를 부른다면 월드컵에 집중하면 된다. 물론 현재는 아스널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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