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과 박지성, 20세의 자신에게 남기는 조언
작성일: 2016.05.18 11:43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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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IFA 20세 이하 월드컵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8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월드컵 홍보 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조직위는 안정환과 박지성을 대회 홍보 대사로 임명했다.
안정환과 박지성은 월드컵에 참가하게 될 후배들에게 진심이 담긴 조언을 전했다. 안정환은 “20세가 지나면 축구계에서는 성인이다. 세계적인 선수들은 어린 나이에도 당당히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다”며 뛰어난 기량이 있다면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환은 후배들이 월드컵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정환은 “축구 선수로서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월드컵은 평생에서 가장 큰 행운이다”며 후배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펼치길 바랐다.
박지성은 20세에 가장 큰 성장을 했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20세는 축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나이이다. U-20 월드컵은 후배들이 가장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대회를 거치면서 많은 성장을 하고 세계적인 선수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은 “한국에서 월드컵 대회가 열리는 것은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팬들의 성원이 있으면 긴장감을 덜어 내는 데 도움이 된다. 20세 이하 월드컵은 나이 제한 때문에 평생 단 1번 참가할 수 있는 대회이다.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후배들이 경기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박지성이 20세의 박지성에게 조언을 한다면 어떠한 조언을 해 줄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박지성은 “즐기라고 말하고 싶다. 경기를 즐기면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모두 쏟아 낼 수 있다. 성적의 압박감으로 경직되지 말고 경기를 즐기면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보여 주라는 조언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20세의 자신에게 “당시를 돌아보면 후회는 없지만 미련이 남는다. 어렸을 때 생각이 깊었으면 더 좋은 리그에서 뛰었을 것 같다. 20세로 돌아간다면 당시보다 더 노력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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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기자 jh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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