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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오늘 계기로 자신감 많이 찾길"

작성일: 2022.10.26 07:3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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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명진 ⓒKBL
▲ 서명진 ⓒKBL

[스포티비뉴스=잠실, 이민재 기자] 서명진(울산 현대모비스)이 살아났다. 

현대모비스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라운드 서울 SK와 원정경기에서 97-84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를 통해 2연승을 달리며 3승 1패로 리그 공동 2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가 경기 내내 리드를 유지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한때 15점 차로 앞설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4쿼터 SK의 추격이 매서웠지만 이를 뿌리치는 데 성공했다.

게이지 프림(2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2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FG 8/10 3P 6/7)의 맹활약이 있었다. 이들을 도와준 서명진의 역할도 컸다.

서명진은 28분간 18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54%(7/13) 3P 43%(3/7)로 펄펄 날았다. 올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전 경기 3경기 동안 총 7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출전 시간도 일정하않았다.

이날은 달랐다. 1쿼터 4분 29초를 남기고 이우석과 교체된 서명진은 3점슛 한 개로 시동을 걸었다. 이후 2쿼터 4점 3어시스트, 3쿼터 2점, 4쿼터 9점으로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공을 들고 톱에서 경기를 운영하기보다는 공이 없는 움직임으로 간결하게 플레이했다. 공을 잡자마자 바로 움직이는 캐치 앤드 고로 돌파를 하거나 패스로 동료를 봐주면서 자신감 있게 플레이했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오늘 계기로 명진이가 자신감을 많이 찾았으면 한다. 포지션에 대해 혼돈이 있을 것이다. 아바리엔토스가 들어왔기 때문이다. 시즌이 길기 때문에 선수 운용에 대해 이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은 서명진을 올 시즌 슈팅가드로 보직을 바꿨다. 아바리엔토스가 경기 운영을 맡고, 서명진은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시즌 첫 3경기서 존재감이 부족한 서명진이 이날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아바리엔토스도 "서명진은 전체적으로 잘했다. 나뿐만 아니라 서명진도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좋은 슛을 많이 만들었다. 그의 슛으로 경기 모멘텀을 바꿀 수 있어서 기뻤다. 에너지가 넘치고 공수 모두 잘한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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