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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상대 응원가 튼다…“이길 수 있는 경쟁력 봤어” 자신감

작성일: 2022.10.26 22:12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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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형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 이우형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안양, 김성연 기자] 홈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찬해 다가오는 2차전에서 총력전을 예고했다. 

FC안양은 26일 오후 7시 30분 얀양종합운동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렀다. 

창단 후 첫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만큼 이우형 감독은 철저하게 수원과의 경기를 준비했다. 경기 하루 전인 25일에는 수원 삼성 서포터들의 응원이 담긴 파일을 어렵게 구해 상대팀의 응원 소리를 들은 채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역시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초반부터 두 팀은 거세게 상대와 맞붙였고, 경기장 안팎에서 신경전이 이어지기도 했다.

홈팀 안양은 전반전 기선제압을 하는 데 성공했다. 조나탄을 제외한 전원이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수원 삼성의 공격을 저지했고, 공격에서도 여러 차례 상대 골문을 두드리는 등 위협했다.

하지만 기세를 오래 유지하지는 못했다. 후반전, 안병준이 가세한 수원 삼성에 더 많은 공격 기회를 내주는 등 다소 고전하는 모습도 보였다.

다행히도 실점은 없었다.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위기를 잘 벗어났고, 끝내 0-0으로 균형을 맞춘 채 경기를 마쳤다. 

여전히 홈에서의 무승부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경기 후 이우형 감독은 “수비 조직력에서는 괜찮았지만 공격에서 답답한 부분이 있었고, 매끄럽게 경기를 하지 못했다”라며 “승강 플레이오프이기 이전에 홈에서 마지막 경기였는데 이기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포기하긴 이르다. 홈에서 이점을 살리지 못한 채 원정길에 올라야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봤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이우형 감독은 이어 “공격을 조금만 보완한다면 원정에서 수원 삼성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는 경쟁력을 봤다”라며 긍정적인 부분을 꼽았다.

이제는 물러설 곳이 없다. 원정이지만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 꼭 승격의 꿈을 이루겠다고 의지를 다잡았다. 이우형 감독은 “내일 다시 (수원 삼성 응원가를) 틀어놓고 연습할 것”이라고 웃어 보이며 “원정에서 어차피 승부를 내야 한다. 무게 중심을 공격에 두면서 적극적으로 위로 라인을 올려 상대 포백을 흔들어 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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