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박 조코비치
▲ 노박 조코비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7위)가 내년 1월 열리는 호주 오픈 출전 가능성을 낙관했다.

세르비아 언론 매체 스포르탈은 27일(한국시간) "조코비치가 2023년 호주 오픈 출전과 관련해 긍정적인 신호를 받았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조코비치는 올해 많은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1월 호주 오픈 출전을 위해 대회가 열리는 멜버른에 도착했지만 끝내 코트에 서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호주 연방 정부와 두 차례 법정 공방을 펼쳤고 결국 추방됐다. 입국이 한 차례 허용되지 않은 경우 3년간 비자 발급이 거부된다. 결국 조코비치의 2023년 호주 오픈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문제에 대해 조코비치는 "몇 가지 긍정적인 신호가 있었다. 그러나 아직은 비공식적인 내용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어떤 답변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에서만 9차례나 우승했다. 그러나 올해 이 대회 참가가 무산됐고 US오픈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텔아비브 오픈과 아사타나 오픈에 참가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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