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희(왼쪽)와 백하나 ⓒBWF 홈페이지 캡처
▲ 이소희(왼쪽)와 백하나 ⓒBWF 홈페이지 캡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소희(28, 인천국제공항)-백하나(22, MG새마을금고) 조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요넥스 프랑스 오픈 8강에서 만리장성을 넘었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BWF 슈퍼 750 요넥스 프랑스 오픈 여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 조를 2-0(21-16 23-21)으로 제압했다.

이소희와 백하나는 지난주 덴마크 오픈부터 새롭게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일주일간 연습한 뒤 덴마크 오픈에 나선 이들은 8강전에서 세계 2위 김소영(30, 인천국제공항)-공희용(26, 전북은행) 조를 이겼고 4강에서는 세계 4위 마쓰야마 나미-시다 치하루(이상 일본) 조에 2-1(15-21 21-18 21-14)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에 오른 이들은 지난 23일 열린 덴마크 오픈 결승전에서 '세계 최강' 천칭천-지아판 조에 0-2(12-21 15-21)로 졌다. 약 6일 만에 프랑스 파리에서 이들과 재회한 이소희-백하나 조는 설욕에 성공하며 프랑스 오픈 4강에 진출했다.

이소희와 백하나는 결성 이후 출전한 2개 대회에서 모두 4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덴마크 오픈 결승전의 패배를 경험 삼아 나선 이소희-백하나 조는 1세트를 21-16으로 따냈다. 듀스 접전을 치른 2세트에서는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이기며 만리장성을 넘었다.

4강에 오른 이소희-백하나 조는 말레이시아의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기대를 모은 김소영-공희용 조는 8강전에서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이상 일본) 조에 1-2(21-12 21-23 19-21)로 역전패했다. 1세트를 손쉽게 따낸 김소영-공희용 조는 듀스 접전 끝에 2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도 시종일관 접전을 펼쳤지만 아깝게 내주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나은(22, 화순군청)-김혜정(24, 삼성생명) 조도 8강전에서 일본의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이상 일본) 조에 0-2(15-21 21-23)로 졌다. 

▲ 최솔규(오른쪽)와 김원호 ⓒBWF 인스타그램 캡처
▲ 최솔규(오른쪽)와 김원호 ⓒBWF 인스타그램 캡처

남자복식 8강전에 나선 최솔규(27, 요넥스)-김원호(23, 삼성생명) 조는 말레이시아의 옹유신-테오에이 조를 2-0(21-18 21-18)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최솔규와 김원호는 인도의 사트윅사이라즈 란키레디-치라그 셰티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혼합 복식에서는 8강에 오른 서승재(25, 국군체육부대)-채유정(27, 인천국제공항) 조가 네덜란드의 로빈 타베링-세레나 피에크 조에 1-2(9-21 21-13 8-21)로 져 탈락했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BWF 프랑스 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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