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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극적 잔류’…대전, 김천 꺾고 K리그1 '승격 확정’(종합)

작성일: 2022.10.29 17:54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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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적인 연장 결승골로 수원 잔류를 이끈 오현규. ⓒ한국프로축구연맹
▲ 극적인 연장 결승골로 수원 잔류를 이끈 오현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결과는 끝까지 알 수 없었다. 승격 도전자의 거센 반격이 대어를 낚을 뻔했다.

수원 삼성은 2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FC안양에 2-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수원은 잔류에 성공했다. 1, 2차전 합계 2-1로 안양을 꺾었다. 안양은 최종전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은 1995년 창단 이후 첫 강등 위기를 맞았지만, 극적인 잔류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도 K리그1에 남게 됐다. 1차전은 안양의 거센 저항에 고전했다. 득점 없이 0-0으로 비기며 2차전을 준비했다.

경기는 전쟁 같았다. 두 팀 선수들은 공간 조차 내주지 않으려 쉼없이 뛰었다. 선제골은 홈팀 수원 몫이었다. 안병준의 코너킥 헤더 득점으로 수원이 앞서 나갔다.

안양은 골키퍼의 맹활약으로 버텼다. 정민기의 수차례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저력은 만만찮았다. 후반 10분 아코스티가 헤더 골로 맞받아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주현우의 정확한 크로스가 주효했다.

수원은 계속 안양 골문을 두들겼다. 24분에는 결정적인 기회도 있었다. 오현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창용의 파울을 유도했다. 사리치가 키커로 나섰지만, 정민기의 손끝에 걸리며 1-1 균형이 이어졌다.

후반 막바지로 흘러가자 부상자가 속출했다. 선수들은 근육 경련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90분 혈투에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두 팀은 120분 안에 승부를 보려는 듯했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연장 전반 수원은 전진우의 결정적인 헤더로 앞서 나갈 뻔했지만, 헤더는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 김천 상무전 대전하나시티즌에 세 번째 골을 안긴 김승섭. 대전은 김천을 1, 2차전 합계 6-1로 꺾고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천 상무전 대전하나시티즌에 네 번째 골을 안긴 김승섭. 대전은 김천을 1, 2차전 합계 6-1로 꺾고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종료 직전에야 승부가 갈렸다. 오현규의 헤더가 골키퍼 정민기의 손을 스치고 들어갔다. 잔여 시간 리드를 지킨 수원이 극적 잔류에 성공했다. 120분 동안 치열하게 맞섰던 안양은 승격 문턱에서 좌절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김천 상무를 4-0으로 이겼다. 1차전을 2-1로 이긴 대전은 합계 6-1로 내년 K리그1행을 확정 지었다.

이진현은 홀로 멀티골을 책임지며 2차전 대승 주인공이 됐다. 대전은 김인균과 김승섭의 추가골을 보태며 K리그1 승격 자축포를 터트렸다.

승강 플레이오프가 마무리됐다. K리그2 우승팀 광주에 이어 대전이 두 번째 승격 주인공이 됐다. 안양은 승격 최종 문턱에서 수원을 넘지 못했다. 수원은 극적인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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