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2회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주먹을 불끈 쥐는 노박 조코비치
▲ 2022년 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2회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주먹을 불끈 쥐는 노박 조코비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7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16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2회전(32강)에서 막심 크레시(25, 미국, 세계 랭킹 34위)를 2-0(7-6<7-1> 6-4)으로 이겼다.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한 조코비치는 이후 출전한 텔아비브 오픈과 아스타나 오픈에서 연속 우승했다. 파리 마스터스에서는 이 대회 역대 최다인 6회 정상에 등극했다.

올 시즌 5번째, 파리 마스터스 7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그는 크레시를 상대로 고전했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이기며 16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카렌 하차노프(26, 러시아, 세계 랭킹 19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하차노프는 올해 US오픈에서 4강에 진출했다. 그랜드슬램 대회 최고 성적을 거둔 그는 '거함' 조코비치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둘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7승 1패로 우위에 있다. 

올해 프랑스 오픈과 US오픈에서 준우승한 카스페르 루드(23, 노르웨이, 세계 랭킹 4위)도 2회전에서 리샤르 가스케(36, 프랑스, 세계 랭킹 76위)를 2-0(6-1 7-6<9-7>)으로 제압했다.

루드는 US오픈에서 준우승한 뒤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출전한 대회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세계 랭킹도 나달에 밀려 3위로 떨어졌고 지난주 에르스테 뱅크 오픈에서 우승한 다닐 메드베데프(26, 러시아, 세계 랭킹 3위)는 루드를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 카스페르 루드가 2022년 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카스페르 루드가 2022년 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파리 마스터스 첫 우승에 도전하는 루드는 로렌조 무세티(20, 이탈리아, 세계 랭킹 23위)와 니콜로즈 바실라쉬빌리(30, 조지아, 세계 랭킹 106위)가 맞붙는 2회전 승자와 16강전을 치른다.

만약 조코비치와 루드가 16강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이들은 8강에서 만난다.

안드레이 루블레프(25, 러시아, 세계 랭킹 9위)도 존 이스너(37, 미국, 세계 랭킹 47위)를 2-0(6-2 6-3)으로 완파하며 2회전을 통과했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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