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4일 올림픽파크텔에서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와 '한국·일본·중국 스포츠 도핑방지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2 한일중 스포츠 장관회의’ 기념행사 일부분인 스포츠전문가 포럼의 일환이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중재위원과 국내 법률전문가, 교수 등이 참석해 ▲ CAS 도핑 분쟁에 관한 중재 사례 현황과 분석 ▲ CAS 도핑 분쟁에 관한 중재 절차와 지원 방안 ▲ 도핑 분쟁의 법적 쟁점과 문제점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선수 권리 보장, 스포츠 분쟁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중재를 통한 해결방안의 중요성과 국내 도핑방지활동 적극 이행을 위해 관련 법·제도 체계화의 필요성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의견을 토론할 예정이다.
  
KADA 이영희 위원장은 ”도핑에서 분쟁 발생 시 중재를 통한 해결은 법원 소송보다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장점이 있다”라며 “법학회와 협력하여 분쟁 발생 시 중재를 통한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국내 법령과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ADA는 학술대회에서 발의된 의제와 제언을 바탕으로 분쟁 발생 시 공정하고 합리적인 중재 기준을 정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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