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형 ⓒ대한빙상경기연맹
▲ 이시형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시형(22, 고려대)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7위에 올랐다.

이시형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프랑스 그랑프리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75점 예술점수(PCS) 35.79점을 합친 76.54점을 받았다. 

이시형은 지난 9월 ISU 챌린저 네벨혼 트로피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시니어 국제 대회에서 첫 메달을 거머쥔 그는 올 시즌 첫 그랑프리에 도전했다. 

그러나 쿼드러플(4회전)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다. 이어진 트리플 악셀은 깨끗하게 뛰며 1.94점의 수행점수(GOE)를 얻었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실수 없이 해내며 1.18점의 수행점수를 챙겼다.

비 점프 요소는 완벽했다. 세 가지 스핀 요소와 스텝 시퀀스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레벨4를 받았다. 그러나 첫 점프인 쿼드러플 토루프의 실수를 만회하지 못하며 7위에 머물렀다.

1위는 92.42점을 받은 야마모토 소타(일본)가 차지했다. 89.46점을 받은 토모노 카즈키(일본)는 그 뒤를 이었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6일 새벽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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