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서영 ⓒ올댓스포츠
▲ 김서영 ⓒ올댓스포츠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28, 경북도청, 우리금융그룹)이 국가대표 선발전 접영 1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서영은 4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3년 수영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접영 100m에서 57.97초로 레이스를 마쳤다. 50m 구간을 28.15초로 통과했고, 마지막 50m서는 29.82를 기록했다.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은 김서영은 주 종목이 아닌 접영 100m에서 1위에 올랐다.

김서영은 지난달 전국체전에서 5관왕을 달성했다. 주 종목인 개인혼영 200m를 비롯해 계영 800m와 계영 400m 개인혼영 400m 그리고 혼계영 40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국내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경기를 마친 김서영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오랜만에 접영 100m를 출전했는데 아직 체력이나 힘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즐기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기에 좋은 기록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은 경기에서도 만족할 수 있는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서영은 5일 주 종목인 개인혼영 200m 결선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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