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WTT 컨텐더 노바고리카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신유빈 ⓒWTT 인스타그램 캡처
▲ 2022 WTT 컨텐더 노바고리카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신유빈 ⓒWTT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신유빈(18, 대한항공, 세계 랭킹 34위)이 다시 한번 부활의 날개를 펼쳤다. 

신유빈은 6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노바고리카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orld Table Tennis : WTT) 컨텐더 노바고리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4위 양샤오신(모나코)을 4-3(11-6 12-10 11-2 10-12 9-11 6-11 11-6)으로 이겼다.

신유빈은 지난 9월 WTT 대회에 복귀했지만 오른쪽 손목 통증이 재발했다. 이후 손목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들어갔고 이번 대회에서 테이블 앞에 섰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신유빈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WTT 컨텐더 단식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신유빈은 중국계 모나코 선수인 양샤오신을 상대로 1, 2, 3게임을 내리 잡으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그러나 이후 경기 주도권은 양샤오신 쪽으로 넘어갔고 승부는 마지막 7번째 게임으로 이어졌다.

▲ 신유빈 ⓒWTT 인스타그램 캡처
▲ 신유빈 ⓒWTT 인스타그램 캡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신유빈은 7게임을 11-6으로 잡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신유빈은 임종훈(25, KGC인삼공사)과 출전한 혼합 복식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날 열린 혼합 복식 결승전에서 인도의 사티얀 그나나세카란-마니카 바트라 조를 3-0(11-7 11-7 11-5)으로 제압했다.

여자단식과 혼합 복식에서 연속 우승한 신유빈은 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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