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경기단체 '체육진흥공단 지방 이전' 주장…공단노조 강력항의

작성일: 2022.11.11 12:47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국민체육진흥공단 노동조합이 공단의 지방 이전을 제안한 대한체육회경기단체연합회 주장에 항의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 국민체육진흥공단 노동조합이 공단의 지방 이전을 제안한 대한체육회경기단체연합회 주장에 항의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노동조합이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에서 공단이 나가면 모든 회원단체가 입주할 수 있다"는 대한체육회경기단체연합회(이하 연합회) 주장에 강하게 항의했다.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는 노후화된 올림픽회관을 리모델링, 증축해 흩어진 체육단체 사무공간을 집적화하고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림픽공원 내 조성하는 체육행정 클러스터 공간이다.

대한체육회에 가맹된 회원종목단체는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 완공 후 모든 경기 단체가 입주하길 희망한다. 그러나 공단이 최근 공간 부족을 문제로 일부 종목단체만 입주할 수 있다 밝히면서 두 단체 간 갈등이 불거졌다.

연합회는 지난 8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주재 회원종목단체 사무처장단 간담회에서 "체육인을 위해 사무실을 만든다 해놓고 경기단체가 입주하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졌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돈순 연합회장은 "공단이 지방으로 이전하면 부족한 사무공간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공단 노조 측은 10일 “공단이 소유한 올림픽회관을 증축한 후에 (공단에) 나가라고 요구하는 것은 세입자가 주인을 내쫓는 격”이라며 "도를 넘은 연합회의 주장에 공단 전 직원이 분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단 직원들이 피땀 흘려 조성한 체육기금으로 운영비를 지원 받으면서 사무실 임대료조차 체납하는 대한체육회와 여러 경기단체의 적반하장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찾아도 모자른 상황이다. 체육계 갈등을 유발하는 (연합회) 행위를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노조 집행부 10여 명은 이날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면담을 갖고 연합회장 발언에 대한 항의와 합리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아울러 촉구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