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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쓰리백 손흥민과 관련 없어…본선 전술 하나 아닐 것"

작성일: 2022.11.11 22:5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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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투 감독 ⓒ곽혜미 기자
▲ 벤투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화성, 김건일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를 마친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이 갑작스럽게 꺼내든 쓰리백 전술을 본선에서 쓸 수 있다고 시사했다.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이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기존 포백에서 쓰리백으로 전술을 바꾼 이유를 묻는 말에 "본선에서 쓸지는 모른다"면서도 "전술은 하나만 쓸 가능성은 적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날 한국은 전반 33분 송민규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다음은 일문일답

-경기 소감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였다. 전반전은 우리가 올바른 방식으로 주도하고 좋은 득점 기회를 몇 차례 만들었다. 후반전엔 공격 전환에 장점을 살려 공간을 공략했다. 특히 나상호와 권창훈의 다른 특성을 활용했다. 선수들이 경기 계획을 잘 이해했다. 동시에 상대에 득점 기회를 많이 주지 않은 좋은 경기였다.

-이례적으로 쓰리백 전술을 썼는데, 월드컵에서 주로 쓸 전술인지 그렇지 않으면 손흥민의 부재를 대비한 플랜B였는지

"아니다. 오늘 쓴 전술은 손흥민과 관계가 없다. 쓰리백을 실험하기 위한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실전이 많지 않지만 경험이 있다. 소집 때 연습도 했다. 월드컵엔 어떤 전술을 쓸지 봐야 했다. 전술은 하나만 쓸 가능성은 적다. 현재 포커스는 각 경기를 분석해서 선발과 최적의 전술을 준비하는 것이다.

-김민재 없이 쓰리백 실험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효과를 볼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9월에도 할 수 있었지만 이번 소집이 좋다고 생각했다. 오늘 전술 시스템을 월드컵 본선에서 쓸지 지켜봐야 한다. 어느 상황에서 쓸지도 생각해야 한다. 이번 경기가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윙백도 훈련을 했다. 출전 시간 조절도 중요했다.

-박지수와 정우영, 김문환의 부상 정도가 어느정도인가

"정우영과 김문환은 심각하지 않다. 박지수는 조금 기다려야 한다. 더 많은 부상 관련 정보가 필요하다. 의료팀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서아시아 지역에서 완전체가 실전 경기를 치르는 다른 본선 진출국과 스케줄이 다르다. 모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는지

"준비는 안 끝났다. 그때까지 계속해서 훈련하겠지만 경기는 하지 않는다. 도하에 도착한 이후 계속해서 훈련할 계획이다. 국내파 선수들이 시즌 말미 많은 경기를 했고 유럽파도 바쁜 스케줄을을 보냈다. 훈련하면서 경기를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김진수의 몸 상태에 대한 추가 정보는

"유일하게 알고 있는 것은 선발로 뛸 수 없었다는 사실이다. 추가 정보가 필요하다. 이후에 결정을 해야 한다.

-홍철 대신 김문환을 투입한 이유는, 그리고 9월에 이어 다시 (선발로) 기용한 윤종규는 어떻게 봤는가.

"체력 안배와 실험 모두 맞다. 김문환이 왼쪽에서 어떻게 하는지 지켜 보려 했다. 전북에서도 경험이 있다. 왼쪽에서 오른발을 쓰기 때문에 다를 수 있지만 김문환에겐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윤종규는 지난 소집에서도 좋은 경기를 치렀다. 기술이 좋고 빠르다. 전술적인 측면을 발전할 필요가 있지만 오랫동안 관찰한 선수다. 지켜봐야 하지만 최근 잘한 것은 맞다."

-내일 최종 명단을 발표하는데, 오늘 경기가 영향을 준 부분이 있는지

"기본 토대는 갖고 있다. 대표팀 과정으로 보여 줬다. 이번 소집 또한 그래서 매우 중요했다. 내부적으로 코칭스태프끼리 논의한 뒤 최종 명단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를 마친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12일 월드컵에 출전할 26인 명단을 발표하고 13일 카타르로 출국 예정이다. 오는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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