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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함께한다" 김진수, 부상당한 박지수 위로

작성일: 2022.11.12 20: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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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수 ⓒ곽혜미 기자
▲ 김진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30)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발된 박지수(28)를 위로했다.

김진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엔트리를 발표한 12일 인스타그램에 박지수의 사진과 함께 "동생아 너의 기분을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마음이 아프다"며 "우린 함께한다 지수야"라고 적었다.

박지수는 11일 아이슬란드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리고 이날 명단 발표에 앞서 인대 파열로 월드컵에 못 나가게 됐다는 소식을 직접 알렸다.

명단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은 '부상이 없었으면 박지수가 선발 됐을까'라고 묻는 말에 "가능성이 있었다"고 답했다.

스스로 밝힌 대로 김진수는 대표팀에서 박지수의 아픔을 가장 잘 아는 선수다.

김진수는 무려 두 차례나 부상으로 월드컵을 눈앞에서 놓쳤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개막 한 달 여를 남겨두고 리그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쳤고,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개막을 3개월 여 앞두고 열린 북아일랜드와 평가전에서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는 바람에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A매치 61경기를 치르는 등 대표팀 핵심 수비수로 꼽히지만, 이번이 첫 월드컵이다.

공교롭게도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서도 또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FA컵 결승전이 끝나자마자 햄스트링을 다쳤다. 아이슬란드와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됐으나, 출전은 물론이고 팀 훈련도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김진수는 "우루과이전에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때보다 몸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 첫 경기를 뛰는 데에 문제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지수는 SNS를 통해 "2018년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월드컵을 위해 제 모든 것을 쏟았다"면서 "그러나 오늘 오전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너무나 아쉽지만 월드컵 무대에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모든 선수가 꿈꾸는 최고의 무대에 서기 위해 지난 4년의 시간 속에서 무수히 많은 땀방울을 흘렸기에 갑작스러운 부상이 너무나 아쉽기만 하다"고 적었다.

대한축구협회가 SNS를 통해 발표한 26인 엔트리에 박수치는 이모티콘으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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