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손흥민 우루과이전 못 뛰면, '득점왕 공백' 누가 메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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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월드컵 출전에 총력을 다한다. 안와골절 수술 뒤에 회복에 집중하면서 우루과이전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파울로 벤투 감독 입장에서 못 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 대표팀은 12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26인 명단을 발표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아이슬란드와 평가전 직전에 예고한 대로, 이변 없이 '캡틴' 손흥민이 차출됐다.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 핵심 중에 핵심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톱 클래스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2021-22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와 프리미어리그 골든 부츠를 품었다. 아시아인 최초 유럽 5대리그 득점왕이었다.
이번 시즌에 잠시 주춤했지만, 토트넘에서 핵심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2일 마르세유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반전에 충돌해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월드컵을 앞두고 청천벽력이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회복이 관건이다. 현지에서는 월드컵에 합류해도, 유로2020에 참가했던 케빈 더 브라위너처럼 조별리그 1차전에 출전하지 못할 거로 전망했다.
손흥민은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에 출전할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손흥민이 우루과이전 조별리그 1차전에 뛰지 못한다면, 캡틴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벤투 감독은 전술에 큰 변화를 가져가지 않는다. 유럽파 모두가 합류했을 때, 황의조와 황희찬은 붙박이로 한국 대표팀 전방에서 뛰었다. 손흥민이 조별리그 1차전에 뛰지 못한다면 '작우영'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될 가능성이 있다.
정우영은 한국 대표팀에 차출, 그라운드를 누빌 때마다 발군의 기량을 보였다. 왕성한 활동량에 몸 싸움도 적극적이었다. 동료들과 연계도 좋다. 실제 6월 평가전 뒤에 벤투 감독이 "좋은 기술을 가진 선수다. 경기 이해력이 뛰어나다.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공격과 수비에서 해야 할 역할을 한다"고 칭찬했다.
올시즌 프라이부르크에서 출발은 로테이션이었지만, 월드컵 직전에 선발로 맹활약했다. 12라운드 샬케전에 1도움, 13라운드 쾰른전에서 골 맛을 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선발로 뛰면서 유럽대항전 경험까지 몸에 익혔다.
협회에 따르면, 정우영은 11월 14일 이재성, 김민재, 황희찬과 카타르 도하에 입국한다. 손흥민은 회복에 전념한 뒤에 11월 16일 해외파 중 가장 늦게 카타르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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