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3연승 끝난 삼성, 은희석 감독은 "포워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작성일: 2022.11.13 16:20 맹봉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작전 지시 중인 은희석 감독 ⓒ KBL
▲ 작전 지시 중인 은희석 감독 ⓒ KBL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창과 방패의 경기네요."

13일 고양 캐롯과 맞붙는 서울 삼성의 은희석 감독은 경기 전 이런 말을 했다. 

창은 캐롯이다. 캐롯은 팀 평균 득점(86.4점)이 리그 1위다. 전성현이 이끄는 외곽 공격이 강점이다. 3점슛 성공 개수(11.3개), 성공률(37.6%) 모두 리그 1위에 올라있다.

또 적극적인 뺏는 수비(캐롯은 스틸 역시 경기당 8.1개로 리그 1위다)로 속공을 장려한다. 얕은 선수층, 낮은 높이 등의 문제들을 무시무시한 화력으로 다 덮었다.

방패는 삼성이다. 올 시즌 경기당 73실점으로 이 부문 리그 1위에 있다. 

새로 부임한 은희석 감독의 영향이 크다. 은희석 감독은 "우리 팀 선수 구성이 완전치 않다. 공격에 신경을 안 쓰는 건 아니다. 다만 하나라도 확실히 잡아 놓는 게 우선이라 생각해 방패의 팀이 됐다. 이젠 선수들이 공격에서도 적극성을 띄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도 삼성의 수비는 탄탄했다. 캐롯은 지난 두 경기에서 각각 112점, 102점을 넣었다. 삼성을 상대론 81점으로 득점이 뚝 줄었다.

하지만 삼성의 공격이 너무 무뎠다. 3쿼터 20점을 제외하면 매쿼터 10점대에 그쳤다. 

17점 합작에 그친 이매뉴얼 테리, 마커스 데릭슨이 아쉬웠다. 결국 72-81 패배. 3연승이 끝났다.

경기 후 은희석 감독은 "선수 로테이션을 안일하게 생각했다. 끝에 점수 차가 벌어지긴 했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외국선수들을 비롯해 포워드라인에서 득점이 저조한 점에 대해선 "전술적인 배합에서 포워드 선수들에게 말로만 적극성을 띄우고 공격 가담하라고 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감독으로서 포워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세트 공격이든, 속공이든 포워드들이 득점할 수 있는 롤을 만들어줘야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