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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 한국 상대에 '용병' 있다…AT 마드리드 '명코치' 합류

작성일: 2022.11.15 13:0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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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대표팀은 오스카르 오르테가 코치가 대표팀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 지난 10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대표팀은 오스카르 오르테가 코치가 대표팀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월드컵 특별취재팀 김건일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하는 우루과이 대표팀엔 '용병'이 있다.

AT 마드리드 피지컬 코치 오스카르 오르테가가 우루과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지난 10일 오르테가 코치가 우루과이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축구협회가 선수가 아닌 코치 발탁 소식을 전한 것은 이례적이었다.

오르테가 코치는 '교수님'을 뜻하는 '엘 프로페'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 최고 피지컬 코치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가장 빼어난 피지컬 능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받으며, 그 중심엔 오르테가 코치가 있다. 오르테가 코치가 합류한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2-13시즌 코파 델레이 우승, 2013-14시즌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섰다.

오르테가 코치는 지난 1월 월드컵 예선 탈락 위기에 놓여 있던 모국의 부름을 받아 우루과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오르테가 코치 합류 이후 우루과이는 남미 예선 4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본선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4경기에서 우루과이 대표팀이 보여 준 체력 수준과 압박 강도가 오르테가 코치 부임 전과 눈에 띄게 올라갔다고 호평받았다.

임시로 우루과이 대표팀을 도운 오르테가 코치는 다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월드컵 본선이 다가오자 우루과이는 다시 오르테가 코치를 찾았다. 월드컵 기간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휴식기에 돌입한다는 것을 노렸다. 오르테가 코치 역시 휴식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월드컵 기간에라도 휴식기 이후에 프리 시즌이 있기 때문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아틀레티코 구단의 승인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우루과이 축구협회 관계자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우루과이 정부 관계자들까지 나섰다. 크레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 구단 최대 주주인 길 마린 등을 찾아 오르테가 코치 '임대'를 요청했다.

단 결론은 크레조 회장도, 최대 주주도 아닌 시메오네 감독의 결단으로 이루어졌다. 시메오네 감독이 우루과이 대표팀의 뜻을 받아들이면서 오르테가 코치는 카타르행 비행기에 올랐다.

오르테가 코치는 자신이 맡고 있는 피지컬 훈련뿐만 아니라 부상당한 채 대표팀에 합류한 핵심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의 재활도 도울 예정이다.

오르테가 코치는 "우루과이를 조심하라고 말하고 싶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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