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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태동·한겸 "前소속사에서도 폭언·폭행 당했다" 눈물

작성일: 2022.11.16 14:43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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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메가엑스 ⓒ곽혜미 기자
▲ 오메가엑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 강 모씨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그룹 오메가엑스 멤버 태동과 한겸이 전 소속사에서도 폭언과 폭행 피해가 있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오메가엑스는 16일 오후 서울 서초동 변호사회관 인권실에서 전속해지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오메가엑스 멤버 보이그룹이다. 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젠, 제현, 케빈, 정훈, 혁, 예찬 11인과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 서주연 변호사가 참석했다. 

태동은 "모든 소속사가 그렇지 않겠지만, K팝의 꿈을 꾸는 많은 연습생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폭언·폭행 피해가 처음이 아니라고 했다. 

이어 태동은 "전 소속사에서 하루도 쉬지 않고 하루 15~17시간을 연습했고, 강제로 휴대폰을 압수하거나 메시지를 감시하기도 했다. 잦은 폭언과 폭행도 있었기 때문에 하루하루 힘든 삶을 살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태동은 "저희 모두 가수라는 꿈 하나를 꾸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왜 계속 이런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는지 힘들 뿐이다. 저희뿐만이 아니라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많은 분들을 위해서도 좋은 개선 방향이 있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과거 그룹 세븐어클락으로 활동했던 한겸도 "전 소속사에서도 폭행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한겸은 "저는 맞지 않았지만 함께 한 멤버들이 유럽 투어에서 폭행을 당하기도 했고, 투어에서 돌아와서 사무실에서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오메가엑스는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이었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콘서트 후 대표의 폭언, 폭행 정황이 담긴 영상이 지난달 23일 공개돼 충격을 줬다. 이후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소속사 지원 없이 사비로 항공권을 구입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가중됐다. 당시 소속사 대표가 오메가엑스 멤버들의 항공권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귀국을 막았다는 주장도 제기됐지만, 소속사는 이와 관련 명확한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소속사 대표는 "월드투어를 마친 후 서운한 부분에 대해 얘기하는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졌다"며 "모든 오해를 풀었다"고 해명했지만, 이후 멤버들을 향한 폭언, 폭행이 상습적이었다는 증거들이 속속 공개되면서 결국 소속사 대표가 자진 사퇴했다.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6월 데뷔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소속 11인조 보이그룹이다. 이들은 기존 보이그룹 멤버들과 JTBC ‘믹스나인’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KBS2 ‘더유닛’ 등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들로 구성돼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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