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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P 파이널스] '4강 탈락' 나달, 루드 꺾고 유종의 미…"이 나이에 경쟁력 있다는 건 큰 의미"

작성일: 2022.11.18 05:3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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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 나달이 2022 니토 ATP 파이널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득점을 올린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 라파엘 나달이 2022 니토 ATP 파이널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서 득점을 올린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라파엘 나달(36, 스페인, 세계 랭킹 2위)이 올 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왕중왕전'인 니토 ATP 파이널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했다. 

나달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 알피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니토 ATP 투어 파이널스 단식 그린그룹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카스페르 루드(23, 노르웨이, 세계 랭킹 4위)를 2-0(7-5 7-5)으로 이겼다.

앞선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나달은 모두 패했다. 4강 진출이 무산된 상황에서 치러진 루드와 경기에서 나달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1승 2패를 기록한 나달은 이번 대회는 물론 올 시즌을 마감했다.

경기를 마친 나달은 "아마도 내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려면 경기가 충분하지 않았다. 지난 6개월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고 자신감이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점은 고무적으로 평가한 그는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시즌을 끝내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긍정적인 승리를 거두며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 2022 니토 ATP 파이널스 그린그룹 조별리그 경기를 마치고 서로 격려하는 라파엘 나달(오른쪽)과 카스페르 루드
▲ 2022 니토 ATP 파이널스 그린그룹 조별리그 경기를 마치고 서로 격려하는 라파엘 나달(오른쪽)과 카스페르 루드

나달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16강전에서 패한 뒤 파리 마스터스에서는 첫 경기(32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파이널스에서는 2경기를 내리 지며 4연패에 빠졌다. 나달이 4경기 연속 패한 것은 2009년 11월 이후 13년 만이다. 

그는 자칫 5연패에 빠질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2승을 거두며 4강행을 확정한 루드를 상대로 연패에서 탈출했다.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이유에 대해 나달은 "개인적인 만족감은 어떤 우승 타이틀보다 중요하다"며 힘주어 말했다. 그는 "최선을 다하지 않고 그런 자세를 가지지 않는다면 집에 돌아와 행복하게 지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을 마무리한 소감에 대해서는 "올해는 힘든 6개월을 보냈고 두 번의 그랜드슬램(호주오픈,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을 달성했다. 또한 높은 순위(세계 랭킹 2위)에서 마무리하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 2022 니토 ATP 파이널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라파엘 나달이 관중들의 갈채에 답례하고 있다.
▲ 2022 니토 ATP 파이널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라파엘 나달이 관중들의 갈채에 답례하고 있다.

나달은 "전혀 불평할 수 없다. 이 나이에 성취할 수 있고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건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니토 ATP 파이널스 전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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