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 파이널스] 조코비치 VS 루드, 파이널스 우승 놓고 맞대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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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8위)와 카스페르 루드(24, 노르웨이, 세계 랭킹 4위)가 올 시즌 '왕중왕전'인 니토 ATP 파이널스 우승을 놓고 맞대결한다.
조코비치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 알피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니토 ATP 투어 파이널스 단식 준결승전에서 테일러 프리츠(25, 미국, 세계 랭킹 9위)를 2-0(7-6<7-5> 7-6<8-6>)으로 이겼다.
조코비치는 ATP 투어 '왕중왕전'인 파이널스에서 통산 5번 우승했고 2번 준우승했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그는 4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8번째 파이널스 결승에 진출한 조코비치는 로저 페더러(41, 스위스)가 보유한 역대 최다 우승인 6회에 한 걸음 다가섰다.
레드그룹에 배정된 조코비치는 3전 전승을 거두며 1위로 4강에 올랐다.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이는 그린그룹 2위(2승 1패)인 프리츠였다. 부상으로 기권한 카를로스 알카라스(19, 스페인, 세계 랭킹 1위) 대신 파이널스 막차를 탄 프리츠는 조별리그에서 라파엘 나달(35, 스페인, 세계 랭킹 2위)과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2, 캐나다, 세계 랭킹 6위)을 꺾고 4강에 올랐다.
나달을 이긴 프리츠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대어 낚기'에 도전했지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6승 무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프리츠는 1세트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어진 서브 게임도 지키며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달아나는 프리츠의 발목을 잡았고 둘은 시종일관 접전을 펼쳤다.
스코어는 6-6까지 이어졌고 승부는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타이브레이크 포인트 5-5에서 조코비치는 6-5로 한 걸음 달아났다. 이 상황에서 그는 절묘한 포핸드 다운 더 라인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한 이는 프리츠였다. 첫 게임을 브레이크한 그는 서브권을 쥔 두 번째 게임도 잡으며 2-0으로 앞서갔다.
4-5로 추격한 조코비치는 10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다. 승부를 3세트로 가져갈 기회를 얻은 프리츠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조코비치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5-5 동점을 만든 조코비치는 11번째 게임을 가져가며 6-5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프리츠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고 승부는 다시 한번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타이브레이크 포인트 6-6에서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이긴 이는 조코비치였다. 그는 내리 2점을 올리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열린 준결승에 나선 루드는 안드레이 루블레프(25, 러시아, 세계 랭킹 7위)를 2-0(6-2 6-4)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ATP 파이널스에 처음 출전한 루드는 4강까지 올랐다. 올해 대회 그린그룹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로 4강에 진출한 그는 처음 결승에 발돋움했다.
올해 프랑스 오픈과 US오픈에서 준우승한 루드는 하반기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ATP 파이널스에서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오르는 성과를 이뤘다.
1세트 2-2에서 루드는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이후 그라운드 스트로크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루드는 내리 3게임을 이기며 1세트를 따냈다.
루드의 '그물망 수비'를 뚫지 못한 루블레프는 범실이 쏟아졌다. 경기 내내 흥분하며 평정심을 잃은 그는 2세트에서 1-4로 뒤처졌다.
루블레프는 4-5까지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루드는 서브권을 쥔 10번째 게임을 침착하게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코비치와 루드의 상대 전적은 조코비치가 3승 무패로 앞서 있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니토 ATP 파이널스 결승전을 21일 새벽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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