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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음원 수익 어디갔나" 이승기, 18년간 정산 0원…후크와 법적 분쟁 예고

작성일: 2022.11.21 11:38 공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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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기. 제공| 후크엔터테인먼트
▲ 이승기. 제공| 후크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지난 18년 간 100억원 넘는 음원 수익을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1일 온라인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지난 18년 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며 최근 이와 관련한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는 2009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벌어들인 음원 수익은 96억원에 달한다.

해당 자료에는 데뷔 초 5년간(2004년 6월~2009년 8월) 음원 수익이 빠져있는데, 이를 더하면 음원 매출은 100억원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 1집 ‘나방의 꿈’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이승기는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가 대히트를 치며 곧바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해 가요 시상식 신인상을 휩쓴 이승기는 2004년 1집, 2006년 2집, 2007년 3집으로 최소 10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22년까지 총 27장의 앨범, 총 137곡을 발표했다.

▲ 이승기. 제공| 후크엔터테인먼트
▲ 이승기. 제공| 후크엔터테인먼트

이승기와 후크의 계약 조건은 2004년 4:6로 시작, 이후 2009년 6:4, 2017년 7:3으로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계약 조건에 따르면 이승기가 2009년~2016년 올린 매출(65억원)의 60%와 2017년~2022년까지 번 돈(29억원)의 70%, 즉 58억원이 이승기의 몫이다.

그러나 후크 측은 이승기에게 줄곧 “마이너스 가수”라고 가스라이팅하며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승기는 실제 앨범으로 억대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례로 2015년 발표한 이승기 6집 ‘그리고…’는 제작비로 총 1억7200만원을 썼다. 이 앨범으로 후크는 유통사로부터 음원 정산 2억1000만원, 음반 수익 1억3100만원, 직유통 수익 1300만원을 합해 총 3억5400만원을 정산받았다. 여기에 카카오에서 받은 MG가 7억원이다.

즉, 이승기는 6집 앨범으로 후크에 10억5400만원의 수익을 안긴 셈이다. 제작비를 제외하고도 수익은 8억8200만원으로 계산된다.

이와 관련 이승기는 소속사 측에 해명을 요구했지만, “네가 마이너스 가수인데 어떻게 정산을 해주냐”, “앨범 홍보비가 얼마나 많이 드는지 아느냐”, “회계팀이 일하기 싫어 정산 자료를 안 해 준 거다”라는 답변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한편 이와 관련 후크 측은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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