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신문규 대리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 KADA
▲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신문규 대리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 KADA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교육담당직원인 신문규 대리가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교육위원회(Education Committee) 위원으로 선출됐다. 2023년부터 3년간 활동한다.

WADA 교육위원회는 WADA 도핑방지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정책 수립 단계부터 적극 참여해 전 세계 도핑방지교육 방향을 결정하는 위원회다.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일본 등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위원 선출은 KADA가 추진하는 ‘중장기 도핑방지교육 발전전략 수립 및 한국형 도핑방지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점에 이뤄져 더 큰 의미를 지닌다. 

WADA의 도핑방지교육 목적은 스포츠정신의 보전과 깨끗한 스포츠환경 조성이다. 선수가 도핑방지 프로그램을 접하는 경로는 도핑검사가 아닌 교육이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신 위원은 “효과적인 도핑예방을 위해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WADA 교육위원회 일원이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위원으로 스포츠 정신에 기반해 선수 스스로 윤리적 선택과 판단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가치기반 교육프로그램 진일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은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인류학 석사를 취득했다. 학부 시절 축구부에서 선수활동을 했다. 

2006년 서울대 축구부 주장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조직위원회'를 거쳐 현재 KADA 교육진흥부에서 도핑방지교육계획 수립 및 학생선수 대상 도핑방지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WADA 교육위원회 진출로 KADA의 위상 제고는 물론 향후 국제 도핑방지 분야에 더 많은 한국인이 진출하는 데 밀알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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