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NOW] '20살' 메시 후계자, 인종 차별·부상 딛고 월드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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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스페인의 안수 파티(20, 바르셀로나)가 대표팀 에이스로서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까.
스페인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코스타리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경기를 펼친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신구조화를 앞세워 12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바르셀로나의 '영건' 안수 파티를 비롯해 페드리, 페란 토레스, 파블로 가비 등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베테랑진도 탄탄하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등이 무게중심을 잡을 전망이다.
파티의 역할이 중요할 전망이다. 스페인은 확실한 공격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도 22일 "파티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 되었다. 그는 스페인의 희망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파티의 오랜 여정을 언급했다. "2021년 여름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났을 때 10번 유니폼 주인공에 관심이 쏠렸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원치 않았고, 필리페 쿠티뉴도 거절했다. 파티는 받아들였다"라고 덧붙였다.
파티는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선수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 A매치 최연소 득점 등을 기록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러나 매 시즌 영향력이 크지 않았다. 부상이 잦았기 때문이다. 데뷔 시즌 33경기를 제외하고 두 시즌 연속 15경기 이하로 뛰었다. 올 시즌 총 20경기서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풀타임을 소화한 적은 없었다.
그럼에도 엔리케 감독은 파티를 믿는다. 그의 몸 상태가 회복되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파티의 아버지인 보리도 "무릎 부상은 오래전에 잊혀졌다. 몸 상태가 좋다. 출전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파티는 부상과 함께 인종차별을 이겨내야 했다. 2020년 스페인 매체 'ABC'는 '경찰이 오는 것을 보고 도망가는 흑인 노점상을 연상시킨다'라고 언급했다. 스페인 현지에서 비판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어린 그는 성숙하고 평온한 마음으로 모든 압박을 짊어지고 있다. 그의 정신력의 증거다"라고 전했다.
파티는 뛰어난 경기력과 함께 성숙한 마인드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동안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파티는 자신의 경기를 펼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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