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대표팀이 우루과이전 대비 마지막 훈련에 나섰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이 우루과이전 대비 마지막 훈련에 나섰다. ⓒ연합뉴스
▲ 황희찬은 따로 훈련했다.  ⓒ연합뉴스
▲ 황희찬은 따로 훈련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벤투호가 우루과이전 대비 마지막 훈련을 가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3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공식 훈련에 나섰다. 1시간 훈련으로 언론에는 15분만 공개됐다. 

이전 월드컵이었다면 경기를 치를 경기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 관례지만, 이번에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3경기가 다 열려 지난 21일 답사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날 훈련을 직접 관장한 가운데 눈에 띈 부분은 황희찬(울버햄턴)이 전체 대열에서 이탈해 운동화를 신고 스포츠 사이언티스트와 옆 그라운드에서 걸었다는 점이다.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이상으로 계속 자전거를 타고 있었는데 회복 여부와 출전은 여전히 미지수다. 

선수들은 가볍게 몸을 풀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예비 선수 오현규(수원 삼성)까지 26명이 모두 런닝을 한 뒤 세부 훈련에 나섰다. 공식 훈련이라 선수들 연습복에는 후원사인 KT가 사라졌다. FIFA의 엄격한 운영으로 대한축구협회도 참가팀 자격으로 훈련장에서 훈련한다. 

대표팀 관계자는 "오늘 훈련은 정확히 1시간을 한다. FIFA가 주관하기에 후원사 로고가 없는 복장으로 훈련한다"라고 답했다. 그래서 취재 기자와 중계권사 권리가 있는 방송사들의 취재 구역 사이에는 전에 없었던 바리케이트가 등장, 구분됐다. FIFA TV가 훈련 모습을 생중계 했다. 

한편, 잠시 뒤에는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도 열린다. 경기장이 아닌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다. 벤투 감독과 '큰' 정우영(알 사드)이 등장한다. 공식 기자회견은 경기에 나설 인물이 포함, 정우영은 사실상 선발을 꿰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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