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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벤투 감독 "손흥민 우루과이전 출전 가능, 황희찬 어려울 듯"

작성일: 2022.11.23 18:53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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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23일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연합뉴스
▲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23일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연합뉴스
▲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23일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연합뉴스
▲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23일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정말 뛰어난 팀과 맞서게 됐다."

4년을 태극 전사와 뛴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우루과이를 신중하게 공략하겠다고 다짐했다. 

벤투 감독은 23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미드필더 정우영(알 사드)과 동석했는데 디에고 고딘과 따로 등장한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감독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그는 "우리에게는 어려운 순간에 직면했다. 정말 뛰어난 팀과 맞서게 됐다. 기술적인 기량, 조직력이 뛰어난 팀이다. 경기 모든 면에서 뛰어난 경쟁자다. 월드컵 출전 경험도 많다. 대표팀의 경험도 좋다. 같이 경쟁하기 위해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

알론소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물음표인 것을 두고 "한국의 약점을 활용하지는 않겠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미 답을 했다면 어떤 말을 할 입장은 아니라고 본다. 우리의 의도는 가능한 최선을 다해서 경기하는 것이다. 팀이 가진 장점과 질적인 부분을 활용하겠다. 한국의 기량을 활용해 제어가 어려운 것이 아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우루과이는 알론소 감독을 새로 선임하고 월드컵에 나선다. 이전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은 경험이 많은 것과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지난해 11월, 2006년을 시작으로 15년을 지휘했던 타바레스 감독을 경질하고 알론소가 등장했다.

묘한 차이에 대해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가 새로운 변화의 시대인 것 같다. 새 팀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15년 동안 같은 감독에 있다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기는 힘들다. 전인 타바레스 감독이 기억난다. 제가 선수로 뛴 기억도 있다. 남미 예선에서도 어려운 순간이 있었다. 그래도 우루과이는 잘 대응했다. 이런 점에서 우루과이의 성숙함을 볼 수 있다. 신임 감독의 수준과 가치도 봤다. 예선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밀려 있었고 득실차도 적었지만, 개인이나 팀 모두 훌륭하다. 경험도 많은 팀이다. 훌륭한 기량을 보였다고 본다"라며 존중했다. 

또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 우루과이에 패했고 정말 어려운 경기였다. 내일은 균형된 경기를 하기 바란다. 그렇게 준비했다"라며 쉽게 밀리는 경기가 되지 않기를 기대했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 김진수, 황희찬에 대해서는 "손흥민의 출전은 할 것 같고 김진수도 가능하다. 아직 결정 시간이 남았다. 황희찬은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의 마스크 착용 경기에 대해서는 "마스크를 착용이 불편하지 않을 것이다. 익숙해졌고 편안해졌다고 본다. 계획대로 진행하겠다. 팀에 잘 녹아 들었다. 마지막 훈련 단계에서 같이 훈련했다. 내일 상황을 지켜보겠다. 희망이라면 손흥민이 최대한 편안하기를 바란다. 최고 전략을 구사해 편안하게 경기 하기를 기대한다. 부상 이후 더는 위험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전했다. 

포르투갈 출신인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과 만나는 것에 대해 "포르투갈 국민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한국을 위해 나설 것이다. 월드컵에서는 정상적인 상황이다. 자국 출신 감독이 다른 국가를 위해 월드컵에서 지휘했던 일도 있다. 이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그렇다. 케이로스도 2018년에 그랬다. 두 국가를 대변하기는 어렵다. 한 팀을 지휘할 뿐이다"라며 냉정한 승부를 강조했다.

브라질 취재진은 한국의 월드컵 목표에 대해 물었다. 벤투 감독은 "이미 말했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에 나서겠다. 3경기를 앞두고 있다.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함께 경기 하는 팀이 훌륭하기에 어려우리라 본다. 월드컵 역사를 보면 한국이 16강 진출 경험이 두 번이다. 한 차례가 2002 한일월드컵이다. 16강 진출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다. 우리는 항상 각각의 경기에 매번 집중하며 최선을 다해 나서는 것이다. 최고의 마음 자세를 갖고 준비하겠다. 개인도 월드컵 수준의 경기를 위해 오래 훈련했다. 제 생각에 압박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본다. 늘 16강에 가는 팀이면 당연히 압박감 느끼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방어에 대해서는 "정말 훌륭하고 체력, 신체 조건도 좋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도 본다. 우루과이의 기량에도 영향을 끼친다. 전술, 체력적으로 중거리에서 전체 경기의 결과를 결정 가능한 훌륭한 선수다. 팀 전체도 훌륭하다. 개인적으로도 좋다"라며 칭찬과 존중을 표현했다.

역대 최장수로 한국을 지휘한 벤투 감독이다. 그는 이번 대회를 나서는 의미에 대해 "이런 수준의 월드컵에 나서는 것에 대해 만족한다. 목표를 달성했고 자부심도 많이 느낀다. 한국을 대표해 나서는 것에 그렇다. 정말 긴 여정이었다. 과거와 비교하면 조금 다르게 목표를 예전보다 쉽게 달성했었다. 선수들에게 중요했다. 마지막 예선전까지 1위로 올 수 있었고 전체 목표를 쉽게 달성했다고 본다. 개인화 된 방식으로 목표 달성 가능했다. 달리 보면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경기장에 적용 가능했다. 어떤 팀을 상대해도 똑같다. 우루과이전도 같은 마음이기를 바란다"라며 담대한 출전을 예고했다.

벤투 감독은 과거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휘했다. 호날두는 맨유와 계약이 해지 됐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수아레스, 아라우호 등에 집중하고 있다. 호날두에게는 나중에 집중하겠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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