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 중인 한국 축구 대표팀 ⓒ연합뉴스
▲ 훈련 중인 한국 축구 대표팀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조영준 기자] 일본이 독일을 2-1로 이길 것이라는 전망을 한 영국 BBC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의 한국과 우루과이전 예상은 어떨까.

서튼은 지난 19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6경기의 결과와 16강 진출 팀을 예측했다. 지금까지 진행된 12경기 가운데 서튼은 무려 9경기의 승패와 무승부 결과를 맞혔다. 특히 3경기는 득점 결과까지 족집게처럼 잡았다.

서튼은 E조 일본과 독일의 경기에서 일본이 2-1로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 1년간 독일은 기복이 심했다. 만약 독일이 느슨한 경기를 펼친다면 일본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예상대로 독일은 전반전에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얻었지만 단 1골에 그쳤다. 후반전에서 독일의 플레이는 느슨해졌고 일본의 빠른 역습에 2골을 허용했다.

결국 일본은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대이변'에 성공했다. 많은 이들은 서튼의 예상에 쉽게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이 승리하자 순식간에 서튼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그는 한국이 속한 H조에 대해 "이 조는 예상이 쉽지 않다"며 E조 못지않은 '죽음의 조'라고 밝혔다. 서튼은 H조 16강 진출 팀으로 포르투갈(조1위)과 한국(조2위)을 꼽았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 대해 서튼은 "한국은 볼 점유로 경기를 통제할 수 있다. 그러나 공격은 날카로움이 부족하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손흥민이 선발로 나올지는 모르겠다. 그는 다치기 전에도 토트넘에서 폼이 올라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 결과를 1-1 무승부로 예측했다.

한국은 24일 밤, 우루과이와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친다. 우루과이와 역대 전적은 1승 1무 6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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