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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 '동료' 손흥민과 찐한 포옹→직접 견제까지…치열한 승부 속 '케미'

작성일: 2022.11.25 05:40 송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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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손흥민. ⓒ연합뉴스
▲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손흥민. ⓒ연합뉴스
▲ 소속팀 동료인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손흥민이 맞붙었다.
▲ 소속팀 동료인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손흥민이 맞붙었다.

[스포티비뉴스=알라얀(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송경택 기자] 로드리고 벤탄쿠르(25, 토트넘 홋스퍼)가 소속팀 동료 손흥민(30)을 상대했다. 치열한 승부 뒤에는 깜짝 케미도 있었다.

우루과이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 가운데 우루과이의 중심에는 벤탄쿠르가 있었다. 그는 올해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원으로 손흥민의 동료로도 익숙하다.

손흥민과 함께 벤탄쿠르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소속팀 동료 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벤탄쿠르와 손흥민은 경기 시작 전 서로와 애틋한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경기 도중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전반 8분 볼이 사이드 아웃된 틈을 타 벤탄쿠르와 손흥민을 어깨를 나란히 했고 허리를 감싸 안는 등 애정을 표했다.

직접 손흥민을 수비하는 모습도 나왔다. 경기에 앞서 “우루과이는 힘든 조에 있다”라며 이어 “손흥민과도 경기를 해야 한다. 그와 이미 몇 번 맞붙은 적이 있고 그가 우리 수비수들을 얼마나 힘들게 만들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손흥민은 일대일 상황에서 훌륭하고 양발로 슈팅을 할 수 있으며 골문 앞에서 치명적인 스크라이커”라고 경계심을 표하기도 했던 그는 손흥민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잡자 수비수 2명과 함께 그의 슈팅을 집중 견제했다.

벤탄쿠르는 이날 우루과이 중원의 핵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자리를 바꿔 유동적으로 움직였고 3선과 수비 라인까지 폭넓게 경기장 누비며 많은 활동량을 가져갔다.

공수에서 그의 영향력이 컸다. 19분에는 골킥이 선언된 후 가장 후방에서 공을 끌고 오며 후방 빌드업을 이끌었고, 몸을 날리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한국의 파울을 유도해 볼 소유권을 가져왔다.

그의 활약에도 우루과이는 한국의 골문을 뚫어내지 못했다.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균형을 유지한 채 대회 첫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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