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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 ‘안 뽑았으면 어쩔 뻔’ 이강인, 파워풀한 데뷔

작성일: 2022.11.25 07:1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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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마요르카)이 인상적인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 이강인(마요르카)이 인상적인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스포티비뉴스=알라얀(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월드컵행조차 확신할 수 없었던 이강인(레알 마요르카)이 꿈을 이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얻은 한국(승점 1)은 오는 28일 가나와 2차전을 치른다.

4년간 월드컵을 향해 달려왔던 벤투 감독은 꾸준하게 다듬어왔던 플랜A를 꺼냈다.

최전방에 황의조가 나섰고 손흥민, 이재성, 나상호가 지원했다. 중원은 황인범과 정우영이 지켰고 수비진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부상 중인 황희찬을 대신해 나상호가 나선 게 유일한 변화였다.

한국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섰다. 상대와의 경합에서 더 강하게 부딪치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그만큼 에너지 소비가 컸다.

후반 중반에 접어들면서 한국이 우루과이가 흐름을 탔다. 그러자 벤투 감독은 조규성, 손준호에 이어 이강인을 투입했다.

사실 이강인은 벤투호에서 꾸준하지 못했다. 지난해 3월 한일전 이후 한동안 소집되지 못했다. 지난 9월 완전체로 이룬 마지막 평가전에서는 합류했지만, 벤치만 지키다 돌아갔다.

월드컵행을 장담할 수 없었지만, 이강인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꾸준히 팀을 만들어 온 벤투 감독 아래서 빠른 출전은 어려워 보였지만 바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강인이 들어오자 벤투호는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투입 직후 바로 왼발 슈팅을 시도했던 이강인은 특유의 간수 능력으로 템포를 조절했다.

날카로운 한방도 선보였다. 후반 43분 수비 두 명 사이를 꿰뚫는 전진 패스를 조규성에게 연결했다. 2분 뒤에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유도했고 손흥민의 슈팅까지 연결되기도 했다.

경기 후 이강인은 “항상 경기를 뛸 거라는 기대를 하며 열심히 했다. 너무 재미있었다. 선수로 경기를 뛸 때 가장 행복하다”라며 월드컵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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