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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 “휴 살았다”…김승규도 가슴 철렁였던 ‘골포스트 강타’ 헤더

작성일: 2022.11.25 01:07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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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규.
▲ 김승규.
▲ 김승규.
▲ 김승규.

[스포티비뉴스=알라얀(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우루과이를 상대로 안정적인 선방을 앞세워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맞붙었다.

16강 진출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우루과이와 첫 경기는 보다 중요했다. 이날 최대한 승점을 확보해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자 했다.

경기 초반 우루과이의 기세가 강했다. 다윈 누녜스와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운 우루과이의 앞선은 여러 차례 한국의 골문 앞까지 압박해왔다.

전반 42분 가슴을 철렁이게 하는 날카로운 슈팅도 있었다. 베테랑 수비수인 데이고 고딘이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머리를 맞춰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시켰지만 이가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면서 위기를 넘겼다.

주전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던 김승규(알샤밥) 골키퍼도 가슴을 쓸어내릴 수밖에 없는 날카로운 헤더였다. 경기 후 김승규는 이 장면에 대해 “속마음으로 ‘살았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안도감을 표했다.

그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우루과이의 빠르고 매서운 공격을 상대해야 했다. 후반 18분 ‘에이스’ 누녜스의 빠른 역습을 몸을 아끼지 않는 슬라이딩 터치로 끊어 막았다. 그의 선방에 힘입어 한국은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친 김승규는 “우루과이 선수들은 모두가 알 만한 선수들이었다. 이런 선수들과 경기를 할 때 느끼는 것은 안 보이다가도 득점을 할 때면 어디선가 나타난다. 오늘 그런 것들을 수비수들이 잘 봐줬다. 수비적으로 무실점 한 것은 나뿐만 아니라 수비수들이 많이 또 잘 뛰어준 덕분”이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후방 빌드업 능력도 과시한 김승규다. 이에 대해서는 “빌드업 적으로 준비한 것과 세트 플레이에서 실점하지 않은 것에 만족한다”라고 웃었다.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자신감을 끌어올린 벤투호다. 김승규는 “뒤에서 선수들의 모습을 봤을 때 투지가 넘쳤고 서로 경합하는 과정에서도 이기려고 더 싸워주고 상대보다 한 발씩 더 뛰었다고 생각한다. 이게 우리의 무기였다”라며 “남은 두 경기도 그런 마음을 잊지 않고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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