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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 발이 손흥민 얼굴 가까이 ‘아찔’…여전히 ‘마스크 주의보’

작성일: 2022.11.25 05:0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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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틴 카세레스와 볼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발이 높게 올라오자 손흥민(왼쪽)은 고개를 돌려 피했다.
▲ 마르틴 카세레스와 볼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발이 높게 올라오자 손흥민(왼쪽)은 고개를 돌려 피했다.
▲ 손흥민.
▲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알라얀(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부상의 위험은 여전하다. 추가 부상 없이 남은 경기를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렀다.

본선에 오른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가장 마지막으로 대회를 출발했다. 이러한 일정은 한국에게 큰 위안이었다. 월드컵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야 했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위한 시간을 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의 빠른 회복세도 반가웠다. 일정을 앞당겨 수술을 했지만 회복 경과에 따라 월드컵 불참 가능성까지 거론되기도 했지만 애초 예상보다 빠르게 돌아와 다시 그라운드에 섰다.

그의 얼굴에는 검은색 마스크가 쓰여 있었다. 여전히 부상의 위험을 안고 있는 그를 지키기 위해 소속팀 토트넘에서 제작된 것으로 손흥민은 훈련 당시부터 줄곧 이를 착용했다.

마스크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우려를 완전히 떨쳐낼 수 없었다. 볼 경합 등에서 두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걱정의 목소리도 커졌다.

역시 그는 집중 견제 대상이었다. 우루과이는 단연 대표팀의 핵심 전력으로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에 오를 정도로 강력한 손흥민의 공격력을 얕볼 수 없었다.

다행히도 이날 손흥민이 공중에서 볼 경합을 해야 하는 상황은 없었다. 하지만 여전히 다소 위험한 장면은 있었다. 후반 20분 상대 진영으로 길게 넘어온 패스가 상대 수비 머리를 거쳐 손흥민 쪽으로 향했고, 그는 볼을 향해 달려갔지만 그보다 한발 빠르게 도착한 마르틴 카세레스가 발을 얼굴 가까이 높이 들어 공을 받았다. 순간적으로 손흥민은 위협을 느낀 듯했다. 그는 곧바로 마스크를 쓴 얼굴을 발 반대쪽으로 돌렸다.

경기 후 손흥민은 “맞으면 맞는 거다. 축구를 하다 보면 맞기도 하고 때리기도 한다. 두려움은 조금도 없었다”라고 말했지만 결코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것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부상으로 남은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손흥민의 추가 부상은 한국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첫 경기부터 승점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알렸지만 앞으로도 있을지 모를 마스크를 향한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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