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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보수적인 경기 운영 때문"…우루과이 매체 한탄

작성일: 2022.11.25 15:1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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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루과이 매체가 자국 대표팀의 경기 운영을 비판했다.
▲ 우루과이 매체가 자국 대표팀의 경기 운영을 비판했다.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정현 기자] 우루과이 대표팀(피파랭킹 14위)이 한국(피파랭킹 28위)과 2022 카타르월드컵 1차전을 무승부로 끝낸 가운데, 현지 매체들의 혹평이 뒤따르고 있다.

우루과이는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한국과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경기 전 다수 전문가는 우루과이의 선전을 점쳤다.

한국은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 훗스퍼)이 이달초 안와 골절 부상으로 100%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의문이 따랐고, 아시아 예선 및 평가전에서 보여줬던 답답한 경기력과 피파랭킹 등도 고려됐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우루과이는 전반 초반 한국의 거센 기세에 계획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전반 20분까지 밀리는 경기를 펼치며 예상 외 흐름을 맞이하게 됐다.

후반전부터는 우루과이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쳤으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거나 골키퍼 김승규(32·알샤밥)의 선방에 막히는 등 한국의 골망을 뚫어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 우루과이는 1차전 승리를 예상하고 나섰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쓸쓸하게 돌아서야 했다.

▲ 0-0 무승부에 아쉬워하는 우루과이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
▲ 0-0 무승부에 아쉬워하는 우루과이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

우루과이 현지 매체 ‘엘옵저바도르’는 경기 뒤 우루과이의 1차전 경기에 관해 “보수적인 전술 운영에 배신당했다”며 우위가 예측되던 상황에도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은 대표팀의 경기운영에 쓴소리를 남겼다.

그 외에도 우루과이 매체 ‘엘파이스는’ “우루과이는 중원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보니 수비수들은 공격수에게 곧바로 공을 패스해야 했다”며 “우리는 기회를 번번이 놓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디에고 고딘(36·벨레스 사르스피엘드)과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 마드리드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같은 H조에 편성된 포르투갈(피파랭킹 9위)와 가나(피파랭킹 61위)의 맞대결은 포르투갈의 3-2 승리로 끝났다. 포르투갈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으나 이에 맞선 가나가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많은 팬의 이목을 끌었다.

우루과이와 한국이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1차전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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