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알 라얀(카타르), 송경택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퇴장당했다. 

2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라운드 가나와 경기가 끝나고 퇴장당했다.

한국이 2-3으로 끌려간 후반 추가 시간.

10분이 주어졌던 후반 추가 시간이 모두 지났을 때 권경원이 날린 중거리슛이 가나 선수 몸에 맞고 골 라인을 벗어났다.

한국엔 코너킥이 주어져야 했던 상황. 그런데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휘슬을 불어 경기를 끝냈다.

선수들은 물론이고 벤투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테일러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테일러 주심은 항의를 멈추지 않은 벤투 감독에게 레드 카드를 빼들었다.

규정에 따라 벤투 감독은 조별리그 3차전인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다.

감독 퇴장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처음이다.

벤투 감독은 지난 24일 우루과이와 경기가 끝나고도 경고를 받은 바 있다.

한국은 이날 가나에 2-3으로 무릎을 꿇고 1무 1패로 H조 최하위로 처졌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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