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 이강인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벤투호의 맹추격을 알렸던 이강인이 패배의 아쉬움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석패했다.

1무 1패를 기록한 한국(승점 1)은 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최종전 포르투갈전에서 승리한 뒤 다른 팀의 결과를 지켜보게 됐다.

경기 초반 한국은 적극적인 압박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코너킥을 6차례나 얻을 정도로 공세를 가했다.

하지만 결정력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전반에만 연거푸 2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벤투 감독은 후반전 승부수를 꺼냈다. 바로 이강인이었다. 후반 12분 투입된 이강인은 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반 13분 끈질긴 모습으로 상대 공을 뺏어냈다. 이어 정확한 택배 크로스로 조규성의 만회골을 도왔다.

기세를 탄 한국은 2-2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후반 23분 결승골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이강인은 벤투 감독의 지시 사항에 대해 “공격적으로 득점에 가까운 플레이 요구했다. 투입되면서 반전이 있었지만, 마지막에 실점해서 아쉽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강인은 “팀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시 기회 온다면 더 도움이 돼서 승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최선 다해 준비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포르투갈전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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