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5일 만에 100만 팔로워 돌파…손흥민급 스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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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알 라얀(카타르), 송경택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과 우루과이 경기가 열린 지난 24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 스트라이커 조규성(24)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만 명이었다.
후반 중반 한국 벤치에서 두 선수가 교체하는 장면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이때 중계 화면에 담긴 선수 중 한 명이 조규성이었다.
그때부터 SNS가 요동쳤다. 트위터에 '한국 9번이 누구인지' 묻는 말이 쏟아졌다. 영어부터 포르투갈어, 중국어, 일본어, 그리고 아랍어까지 국적을 가리지 않았다. 'KOREA 9'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에 올랐다.
'KOREA 9'를 알아낸 팬들은 조규성의 인스타그램으로 향했고, 그렇게 팔로워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2만 명이었던 조규성의 팔로워는 우루과이와 경기를 마치고 50만 명을 넘어섰고, 가나와 경기가 열린 28일엔 74만에 육박했다.
월드컵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된 조규성을 향한 관심은 조규성이 이날 카타르 알 라얀 에듀케이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가나와 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더욱 커졌다. 다시 트위터에 'KOREA 9'가 핫 트렌드로 떠올랐다.
황의조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을 이끌었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으로 가나 수비를 압박하고, 가나 수비진의 거친 수비에 맞서 공중볼을 경합했다.
그리고 이날 조규성은 다시 한 번 세계를 홀렸다.
0-2로 끌려가던 후반 13분 이강인이 측면에서 띄운 공을 향해 몸을 날려 머리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의 월드컵 데뷔골.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기록한 첫 번째 유효슈팅이자 첫 번째 골이었다.
조규성은 환하게 웃었고, 우루과이와 경기부터 주목받았던 조규성의 얼굴이 오랫동안 중계화면에 담겼다.
그리고 3분 뒤 한국이 동점골을 터뜨렸고 이번에도 조규성이었다. 김진수가 높게 뛰운 공을 펄쩍 뛰어올라 다시 머리에 맞혔다. 조규성의 머리를 떠난 공은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한국 선수가 역대 월드컵에서 멀티골을 넣은 것은 조규성이 처음이다.
또 조규성은 한국 선수 중 월드컵 최다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골을 더하면 손흥민, 안정환, 박지성과 어깨를 나란히한다.
손흥민이 2경기 연속 침묵한 가운데 BBC, 스카이스포츠 등 외신들, 그리고 소파스코어 등 해외 통계업체들은 조규성을 집중 조명했다. 대회 전 손흥민과 김민재에게 쏠렸던 관심이 조규성에게 분산되는 형국이다.
관심과 인기의 척도로 여겨지는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117만을 돌파했다. 5일 만에 2만 명에서 50배가 넘는 팔로워가 몰린 것이다. 팔로우 50억 명을 돌파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7400만 명이 넘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등 슈퍼스타들과 팔로워 수는 차이가 있지만, 같은 기간 조규성 만큼 팔로워가 오른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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