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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심판 항의' 벤투 저격…"저런 모습 보기 싫다" 英 전문가의 비판

작성일: 2022.11.29 11:35 송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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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장당하는 파울루 벤투
▲ 퇴장당하는 파울루 벤투

[스포티비뉴스=알 라얀(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송경택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강력하게 항의했다. 그러나 그 끝은 레드카드였다.

한국은 2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전반에만 가나에 두 골을 내주며 0-2로 끌려간 한국은 후반 13, 16분 조규성(전북 현대)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7분 만에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에게 한 골을 더 얻어 맞고 패했다.

1무 1패, 승점 1점에 그친 한국은 오는 12월 3일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경기 막판에는 아쉬움이 남는 장면도 있었다. 후반 추가 시간의 추가 시간, 한국이 코너킥을 얻어냈지만 주심은 종료 휘슬을 불었다. 선수단과 벤투 감독까지 뛰쳐나와 항의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벤투 감독은 레드카드까지 받고 물러나야 했다. 손흥민은 좌절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이로써 벤투 감독은 12월 3일로 예정된 포르투갈과 3차전에는 아예 벤치를 지킬 수 없게 됐다.

벤투 감독의 반응은 여러 현지 매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일랜드 출신의 클린튼 모리슨은 영국 매체 'BBC'를 통해 "벤투 감독의 불만을 느낄 수 있었다. 나 역시 그와 같은 심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반해 웨스트햄 출신의 공격수 딘 애쉬튼은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벤투 감독이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달려 나갔는데, 심판에게 그러면 안 된다. 그런 걸 보기 싫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국은 코너킥 12개를 얻었다. 55개의 크로스를 기록했다. 그 시점까지 득점하지 않았다면 시간이 지나 아쉽겠지만 심판에게 달려있는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벤투 감독 대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세르지우 코스타 코치는 "마지막 코너킥 같은 경우는 공평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동점골을 넣을 기회를 박탈당했다”라고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벤투 감독의 퇴장에 대해선 “후반전 우리가 동점을 만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주심이 박탈했다. 그래서 감독이 대응했다. 주심에게 정당하게 항의할 수 있었던 것인데 퇴장을 줬다. 벤투 감독은 부적절한 말을 하지 않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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