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강 진출의 경우의 수가 남은 대한민국
▲ 16강 진출의 경우의 수가 남은 대한민국

[스포티비뉴스=박진영 영상기자·장하준 기자]이번 월드컵에서도 경우의 수가 등장했습니다.

29일 포르투갈은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에서 우루과이에 2대0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서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가나가 조별 리그 최종전에서 16강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는데요.

일단 대한민국은 3차전인 포르투갈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16강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 만약 비기거나 패한다면 다른 경기와 상관없이 자동으로 16강 탈락이 확정됩니다. 

하지만 포르투갈에 승리하더라도 16강은 바로 확정되지 않는데요. 만약 대한민국이 승리를 거둔다는 전제 하에 같은 시각 경기를 펼치는 우루과이가 가나를 상대로 최소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16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따져봐야 할 것은 바로 득실 차. 우루과이가 한국보다 많은 득실 차로 가나에 승리한다면 16강 티켓은 우루과이가 가져갑니다. 또한 무승부가 된다면 대한민국은 가나와의 득실 차를 따져야 하는 상황. 현재 가나와 대한민국, 우루과이는 각각 득실 차 0과 -1, -2를 기록하며 언제든지 득실 차 순위가 뒤바뀔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나가 우루과이에 승리한다면 포르투갈전 결과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은 16강 진출에 실패하는데요.

다양한 수를 두고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 대한민국. 16강 진출 여부는 포르투갈전 승리라는 전제 하에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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