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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좀비' 크로아티아 도장깨기…네이마르 물었고, '메시 월드컵 꿈 깬다'

작성일: 2022.12.12 10:38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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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트 댄스' 맞대결, 모드리치와 메시
▲ '라스트 댄스' 맞대결, 모드리치와 메시
▲ 크로아티아
▲ 크로아티아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크로아티아가 월드컵 우승 후보에 차례로 찬물을 끼얹을까. 브라질에 이어 아르헨티나까지 잡는다면 한 마디로 '도장깨기'다.

크로아티아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4강을 뚫고 결승에 올라간다면,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이다.

크로아티아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1승 2무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조 꼴찌 팀 캐나다(4-1 승)에 완벽한 승리를 제외하면, 모로코(0-0 무승부)와 벨기에(0-0 무승부)에 1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루카 모드리치, 이반 페리시치 등 베테랑 선수들이 30대를 훌쩍 넘겼기에 부분적인 노쇠화도 있었다. 16강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죽음의 조를 뚫고 올라온 일본에 패배할 거로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끝까지 버티고 버티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올라왔다.

8강에서는 세계 랭킹 1위 브라질이 기다리고 있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브라질에 밀렸기에 크로아티아의 승리를 예상한 쪽은 적었다. 하지만 브라질전에서도 끈끈하고 탄탄한 전력을 보였다. 연장전에 선제 실점을 허용하고도 페리시치의 동점골로 승부차기에 끌고 갔고 짜릿한 승리를 손에 쥐었다.

네이마르의 브라질을 꺾었기에, 다음은 메시의 아르헨티나다. 12일 외신 'AP통신'은 "크로아티아가 네이마르의 꿈을 접었다. 이제 4강전에서 메시에게 똑같은 결과를 주려고 한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고 알렸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쳤다. 메시는 1986년 디에고 마라도나가 월드컵을 들어올린 뒤에 아르헨티나 3번째 우승에 모든 걸 걸었다. 크로아티아와 결승전까지 두 경기만 이기면 그토록 바랐던 월드컵 우승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결코 물러서지 않는다.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경험을 토대로 한 발 더 나아가려고 한다. 크로아티아 수비수 요시프 유라노비치는 "누구도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우리의 성공은 단결력이다. 우리는 가족처럼 단합하고 단결해 경기하고 있다"며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각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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